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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미모사
-일뤼미나시옹
애린 이라는 이름의 미모사가 살지
목련강을 한번 건너온 이름이지
도보 여행 중에 월담해서 만나버린 이름이지
서해를 안간힘으로 밀어내고
다시 돌아오기를 손 뻗치며
무릎이 접히지
갯벌이 태양을 먹지
서해는 자기의 측면을 부리지
갯벌은 안간힘에 불응하지
미모사는 지는 해의 감각으로
영혼 결핍을 마다하지 않는 감각으로 떨지
가만히 있어라
지는 해
미모사 곁이 너무 멀다
시 씁니다. 시골에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