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domiro de Deus
너희들 눈과 내 눈이
오늘 꼭 닮았구나.
그래, 닮았으니 푸른 대지를 사랑하는 법도
함께 해야지!
나는 노래하고
너희는 풀을 뜯어먹으렴.
나는 노래하고
너희는 태양의 성찬을 축제로 즐기렴.
우리 눈은 마침 죽음을 앞에 둔 듯하염없고
닮아서 서로들 알아채는 심중이 눈에 가득하구나.
붉은 태양이 들판으로 내려와 모로 누워야
보이는 노을
그래, 너희 눈에 내 눈의 내력을 들려주는
플루트의 해 질 녘
나는 선율과
플룻을 듣는 너희 눈
함께 아프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