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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뤼미나시옹 Mar 04. 2019

어느 눈부신 날의 기억




그레고리안 성가 들으러

버스 타고 수도원에 갔던 

시간들


눈부신 날의 버스 창가의 공기

왜 쓸쓸하기만 했을까.


측백나무 그늘에 고인

그레고리안 같은

측백나무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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