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그림읽기

Yolanda Dordá

by 일뤼미나시옹


멀리멀리 아주 멀리 있는 이웃

그러나 아주 가까이

마음에까지 다가오는 이웃

그날이 그날 같은 일상을

나날이 사건으로

만들어주는 이웃

보다 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내 일상의 진부함을 깨워주는 이웃


불면의 잠으로

만들어내는 작업들

그가 바라보는 인간의 모습

그가 해석한 인생의 단면

신체를, 풍경, 얼굴을

질감과 색채로 해석하는 이웃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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