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그림읽기

마크 로스코 : No.73

1952.140,49 x 77 cm. High Museum of Art

by 일뤼미나시옹
No. 73  1952. Oil on canvas. 140,49 x 77 cm. High Museum of Art, Atlanta. 1985.27..jpg



작품 No.73은 마크 로스코의 성숙한 스타일을 잘 드러내 주는 작품이다. 가로로 쌓인 직사각형과 부드러운 색상의 발현은 로스코의 색면추상화의 전형적인 표현 방식 중 하나이다. 마크 로스코는 인간의 기본적 정서인 비극 엑스터시 운명을 표현하고자 하는 강렬한 열망과 초현실주의에의 컬러 필드 페인팅 화법을 구사한다.

로스코에게 있어 소위 원시 예술과 신화에서의 영감을 받아 무형의 주제를 시적이고 보편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특정 이미지를 포기하고 감정과 영감을 추상표현주의 기법으로 치환함으로써 때로는 종교적인 감정의 승화에 까지 닿기도 한다. 작품 No.73 심리적 안정과 존재들 내면에 깃든 귀소본능을 자극하며, 일몰 대지 앞에 서 있는 인간 존재들이 복잡한 감정을 엿보게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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