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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정말 빠르다
[다들 그렇게 살아요. 뻔한 이유로 행복하게] 04
by
정원에
Oct 4. 2024
['다들' 그렇게 살고 있는 '우리'는 바로 당신이고 나이다. 당신이 나이고 내가 당신인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 뻔한 이유로 뭉근한 행복을 바라는 당신의 가슴이 나의 등이고 나의 가슴이 당신이 등이 되어 주면서.]
'벌써' 10월이다
,
'어느새' 가을이다,
'어느덧' 일 년이다,
'어쩌다 보니' 내 나이 00이다.
시간 정말 빠르다, 고 자주 느끼는 건
계절이 바뀌고 제철 과일 익어가듯
그 시간만큼 나이를
잘 먹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먹구름 가득한 날은
바람에 섞어 쓴웃음을 삼키고
뭉게구름 둥실 거리던 날에는
화사한 햇살에 마른 눈물을 훔치며
당신의 시간들을
아주 근사하게 잘 지켜냈던 거다.
어릴 때는 남에게 집중하느라
지금은 '하나의 나'가 아닌 나를 찾느라
매 순간 주어
지는 당신의 시간을
아끼고 쪼개 쓰면서.
그러는 동안 당신은
당신 나름의 대처법을 찾았거나
당신옆에서 대신 찾아 준
누군가를 찾
은
것이
다.
가느다란 초침이
순간 순간 굵은 시침을 밀어내듯
당신의 오늘안에 있는 연약한 숨결들이
당신의 위대하고 찬란한 인생의 전부다.
이유 없는 행동은 없지만
미뤄둔 모든 게
지나고 나면 다 후회다.
이유조차 기억나지 않는다.
그러니 오늘을 미루지 말자.
언제나 오늘에 잘 살자.
이래도 저래도 다 나만의 오늘이니까.
당신은 결국 행복을 포기하지 않을거니까.
[당신은 나이고 나는 당신이다. '우리'도 '그들'도 당신이며 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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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행복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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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게 그리워질 [지금, 여기, 언제나 오늘]에서 1일 1여행 중에 설렘을 찾아 읽고 쓰고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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