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다 지나가요
[우리동네갤러리] 01
by
정원에
Nov 3. 2024
괜찮아. 괜찮아.
좋으면 좋다고 소리치고, 미우면 밉다고 외쳐
몸에 때가 끼듯
마음에 찌거기가 끼는 건 당연하잖니
뭐. 그러다 슬쩍
사랑하는 마음으로
너가 먼저 그 찌거기들을 치워버리면 될테니까
하지만
이것만은 잊지 말아야 해
내일도
너의 찬란한 오늘이 계속되어야 한다는 것을
속도를 줄이고, 양을 줄이고, 천천히, 천천히
그 오늘을 촘촘하게 오로지 너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처절하게 남아서
그 오늘안에서 마음껏 다시 걸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걷다가 힘들면
잠깐 앉아 쉬어가도 아무 문제 없다는 것을.
물이 흐르려는 방향만
거스르지 않으면 된다는 것을!
keyword
오늘
속도
사랑
36
댓글
2
댓글
2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멤버쉽
정원에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아름답게 그리워질 [지금, 여기, 언제나 오늘]에서 1일 1여행 중에 설렘을 찾아 읽고 쓰고 달립니다.
구독자
344
팔로우
월간 멤버십 가입
월간 멤버십 가입
작가의 이전글
내 안의 천사
제 역할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