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고 들어올 때

by 정원에


아침에 나갈 때 문앞까지 나와

'잘 다녀와',


저녁에 들어올 때 문앞으로 나와

'어서 와. 수고했어' 말해 주는 것.


참, 쉬운 듯 어려운 일이지요.

그런데 이것보다 더 쉬운데 더 잘 못하는게 있어요.


아침에 나가면서 내가 먼저,

'나 다녀올께(저 다녀오겠습니다)',


저녁에 들어오면서 내가 먼저,

'나 다녀왔어(저 다녀왔어요)'


너무 쉽지만, 절대 어려운 말과 행동입니다.


밖에 나가 남한테 억지로, 습관적으로 하듯이,

지금부터, 나부터, 우리 한테 먼저 시작해야 합니다.


家族이 食口가 되는 지름길입니다.




'안녕'이라고 말하지 못하고 헤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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