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을 생각하는 마음은PM으로 통한다.
내가 되고 싶은... [코드스테이츠 PMB 6기]
0. 나도 내가 PM이 되고 싶은 줄은 몰랐어!
나는 회사라는 조직에 절대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회사가 아닌 곳에서 내가 스스로 가치를 만들어 내는 1인 기업으로 살아야지 다짐했는데, 갑자기 PM이라니. 어느날 처럼 SNS를 보고 있는데, 코드 스테이츠의 광고가 눈에 들어왔다. 학교에서 데이터 사이언스를 배우고 있어서 일까? 자료구조를 배우고 있어서 일까? 아니면 위코드에서 개발자 부트캠프를 마치고 스타트업에 주니어 프론트 엔드 개발자로 취업한 친구의 이야기 때문일까? 무엇이든 나는 학교에서 컴퓨터 분야를 배우며 '절대 개발자는 나의 직업이 될 수 없다!'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코드스테이츠의 홈페이지를 쓰윽 내려보고는 사이트를 이탈하려고 했다. 그런데 코드 스테이츠에는 개발자 부트캠프 뿐만아니라, 프로덕트 매니저(PM) 부트캠프 과정도 제공하고 있었고 지원 기간이 넉넉하게 남아있었다. 남은 기간동안 진지하게 고민했다. 그냥 얇은 귀에 휘둘려서 지원하는 것은 아닌가? PM부트캠프를 취업 도깨비 방망이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나? 애초에 내가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이 될 수 있나? 그렇게 몇일을 생각해보니 내가 걸어온 길들이 나도 모르는 사이 PM이라는 정류장을 지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영정보학과에 입학해서 경영과 IT기술 분야를 공부한 경험, 융합보안을 전공하며 컴퓨터 언어의 알고리즘과 자료구조, 서버와 네트워크 보안에 대한 기초지식을 배운 경험, 친구들과 팀을 이루어 창업대회에 출전한 경험들이 내가 PM을 목표로 하고 공부할때 모두 좋은 자양분이 될 것 같았다. 그리고 외향적이고 사교적인 성격이 팀원 간의 커뮤니케이션에 도움을 줄것이라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나는 회사에서 일하기 싫어', '나는 자유롭게 혼자서 하고 싶은거 하면서 돈을 벌고 싶어.' 라는 생각이 다시 생각해 보니 내가 현실을 두려워하며 도망치고 있는 것 같았다. 내가 생각하는 나는 엄청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도전하고 이뤄내고 싶은 마음으로 코드스테이츠 PMB과정에 지원했다.
1. PM이란?
프로덕트 매니저 즉 PM이란 제품탄생의 전 과정에 관여하여 각각의 부서가 고객의 니즈에 맞게 업무 할 수 있도록 조율하는 지휘자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PM을 Mini CEO 또는 제품의 CEO라고 부릅니다. 저는 PM을 고객에게 미친사람의 종착지라고 생각합니다. PM은 자기의 주관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부서를 조율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근거를 고객에게서 찾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2. PM의 자격
"프로덕트 매니저는 그 회사에서 가장 유능한 사람이 해야한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PM은 올라운더 플레이어 입니다. PM은 여러 부서의 중심에서 제품탄생의 전과정을 조율해야 하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요합니다. 또 개발자와 디자이너분들과 소통하기 위한 각 분야의 기본지식이 필요합니다. 기초지식이 없다면 소통과정에서 서로 상이한 이해를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프로덕트 매니저는 고객의 목소리를 제품에 녹여내야 하기 때문에 데이터 분석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프로덕트를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 하기위한 전략적 사고가 필요합니다.
3. 내가 되고 싶은 PM
나는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싶어하는 PM이 되고 싶습니다. 김정원과 함께 고객을 위한 프로덕트를 개발하는 과정이 즐겁다고 동료들 입에서 나오게 하고 싶습니다. 김정원과 함께 일하는 시간이 너무 답답하고, 김정원은 능력은 없고 입만 살았다는 말을 듣고 싶지 않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고생해서 만들어낸 제품으로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PM이 되고 싶습니다. 이번 코드스테이츠 PMB과정을 성실하게 수강하여 말 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는 결과물을 만들어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며 실무능력을 키워나갈 것입니다. 꾸준히 올라오는 게시물을 지켜보며 제가 주니어 PM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