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병상일지-8

초심을 다잡게 하는 나의 병상일지

by 은서아빠

현재 난 혼자 화장실도 갈 수 있게 되었고 혼자 샤워도 가능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아졌다

최근에는 담당 의사로부터 골절된 다리를 조금씩 땅에 디뎌보라는 이야기까지 들었다

거의 끝이 보이는 심정이다

아직도 몸이 쑤시고 아파 사고 후 지금까지 편히 잠을 잔 날이 없었지만

죽을 뻔했던 사고 초기 상태에 비하면 많이 나아진 상태이다

하지만 몸이 괜찮아지고 있다는 여유가 생겨서 그런 건지

투병기간이 길어질수록 정신적으로 나약해지는 것 같다

이럴 때 내가 이전에 적었던 나의 병상일지를 다시 읽어본다

1편부터 7편까지 다시 읽어보며 글 쓸 때의 나의 마음을 되돌아보니 나의 투정심이 사라지는 것 같다

다시금 이 정도의 부상과 회복 속도에 감사하게 되며 완치된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려 한다

나를 돌봐주었던 가족, 보고 싶은 내 딸, 고마운 간병사 여사님, 찐 사랑, 나를 걱정해주셨던 많은 사람들을 위하여

딛기 연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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