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보급이 늘어남에 따라 전기차 화재 역시 증가하고 있다.
전기차 화재는 일반 자동차 화재보다 진화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리고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를 수조에 담그는 것 외엔 진화 방법도 마땅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는 2020년 11건, 2021년 24건, 2022년 44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고
화재의 37%가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전기차 전용 주차구역은 연기와 열이 잘 배출되지 않는 지하 주차장에 주로 설치되고 있어 화재 시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공동주택 지하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을 원천적으로 지상에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기차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법을 개정해 원천적으로 전기차 전용 주차구역을 지상에 설치하는 것이 필요하다.
부득이 충전시설을 지하에 설치해야 한다면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한 안전기준을 마련해야 하고
현재 설치 기준조차 없는 충전시설 소화설비에 대한 설치 기준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
머릿속에서 상상한 충전소 화재진압 설비가 유튜브에도 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