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집에서 치킨을 튀기고 남은
튀김 찌꺼기 때문에 저절로 불이 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튀김 시 사용하는 기름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불포화지방산은 공기 속의 산소와 결합하는 반응을 일으키기 쉽고
이러한 산화 반응이 일어날 때 열이 발생한다.
또한 튀김 찌꺼기 보관 용기에 고온의 튀김 찌꺼기가 계속 쌓이게 되면
내부에 열이 축적돼 온도가 점차 높아지게 되고
결국에는 튀김 찌꺼기 성분인 밀가루의 발화점(180∼200도)에 도달하면서 화재가 발생하게 된다.
튀김 찌꺼기에 의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튀김 찌꺼기가 용기에 다량 쌓이지 않게 해야 하며
찌꺼기 처리 용기를 스테인리스 등 불연성 금속 재질로 해야 한다.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vBZyNrv0g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