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출동이다.
커피숍에서 검은 연기가 발생하고 있다는 신고내용이다.
출동 중 다행히 커피숍 관계자들이
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했다는 무전이 들려왔다.
현장에 도착해 보니 커피를 볶는 기계인 로스터기와 연결된 배관이 일부 소실되어 있었다.
조사 결과 로스터기 작동 과정에서 발생한 고열이
수거통에 있던 커피 껍질 및 배관에 붙어있던 슬러지를 착화시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커피 로스터기에서 얼마나 자주 화재가 발생하는지 뉴스 검색을 해보니
생각보다 자주 화재가 발생하고 있었다.
아마도 커피를 볶는 과정에서 고열이 발생하고
로스터기와 배관에 커피 찌꺼기 등이 쌓이면서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것 같았다.
커피 로스터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 번째로 로스터기 및 로스터기 배관 청소를 주기적으로 해야 한다.
두 번째로는 커피 껍질이 모이는 채프통을 자주 비워야 한다.
마지막으로 로스터기 주변에 소화기를 꼭 비치해 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