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뢰로 인한 배전반 화재 사례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잠시 후 번개가 치기 시작한다.
화재출동 화재출동
오늘도 화재출동이다.
"건물 외벽에 설치되어 있는 배전반에서
불꽃이 발생하고 있다."는 신고내용이다.
현장에 도착해 보니 신고자가 화재 초기에
분말소화기로 자체진화를 한 상태였고
건물 외벽 패널도 불연재로 되어있어서
다행히 화재가 건물 전체로 확대되지 않았다.
화재가 발생한 배전반화재 현장을 살펴보니
화재가 발생한 배전반과 연결된 전신주 퓨즈(COS)가 끊어져 있었고
이 전신주와 연결된 배전반 내부 전력량계가 화재로 소실되어 있었다.
또한 화재 발생 전 번개가 연속적으로 쳤고
화재 발생 장소 주변이 정전되었다는 진술 등을 종합해 볼 때
배전반과 연결된 전신주에 낙뢰가 떨어지면서
뇌전류로 인해 배전반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퓨즈(COS)가 끊어진 전신주샌드위치 패널 외부에 설치된 배전반은 낙뢰로 인해 유입된 순간 과전압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고
샌드위치 패널 내부 스티로폼을 타고 급격히 화재가 확대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력량계 등 인입부를 스티로폼 패널 건물체와 이격 하여 설치하거나
배전반 패널을 내화조로 보강한다면 화재의 급격한 확산을 막을 수 있다.
또한 배전반 내부에 내장형 자동 소화장치(에어노즐, 하론, 이산화탄소 등)를 설치하면
화재가 발생하여도 초기에 진화할 수 있다.
배전반 내부에 설치 가능한 소공간자동소화기낙뢰 발생 시 일반적인 유의사항
1. 집, 큰 빌딩 또는 완전히 금속체로 둘러싸인 운반물 등으로 들어갈 것
2. 자연적인 피뢰침 역할을 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것이 나무이므로
공터에 고립된 큰 나무 밑에는 있지 말 것.
3. 언덕 위, 공터, 해안가, 낚싯배 등에 서 있는 등 주위경관에서 인체가 돌출되지 않도록 할 것.
4. 물가로부터 멀리 떨어질 것.
5. 트랙터 등 농기계류로부터 멀리 떨어질 것.
6. 울타리, 금속제배관, 철길 등 기타 낙뢰전류의 방전경로가 될 수 있는 금속체로부터 멀리 떨어질 것.
7. 공터에서 고립된 작은 구조물 안에 있지 말 것.
8. 숲 속에서는 작은 나무가 많이 있는 곳의 낮은 쪽에 있을 것
9. 만약 공터에 고립되어 머리칼이 곤두서고 막 낙뢰가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 바닥에 엎드리는 것은 인체의 많은 면적이 땅과 접촉되어 더욱 위험하므로 무릎을 굻을 것.
10. 낙뢰발생 시 몸에 금속체 막대기(등산용 지팡이 등) 등을 가지고 있지 말 것.
출처 : 강원소방본부 낙뢰화재예방https://fire.gwd.go.kr/fire/life/life_disaster/life_disaster_rainy/life_disaster_rainy_lightn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