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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돈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

부부가 함께 부자가 되기 위한 첫걸음

by 은서아빠

1. 부부도 돈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부부는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이 말은 단지 감정의 방향만을 뜻하지 않는다. 돈에 대한 태도, 소비에 대한 생각, 미래에 대한 계획까지 현실적인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함께 책임지는 관계라는 의미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먼저 부부가 경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야 한다. 서로의 소비 습관을 알고, 지출을 어떻게 조절할지 이야기하며 같은 목표를 향해 함께 절약하고 계획하는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신뢰와 이해가 쌓인다.


2. 성격 차이? 사실은 돈에 대한 가치관 차이

많은 부부가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한다고 말하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돈에 대한 가치관 차이에서 비롯된 갈등이 적지 않다.
누군가는 미래를 위해 아끼고, 다른 누군가는 현재의 만족을 위해 소비한다. 그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서로의 행동은 곧 불만이 되고, 오해가 되며, 상처가 된다.

절약을 강조하는 말이 때론 비난처럼 들리기도 하고, 즉흥적인 지출이 상대에게는 무책임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이런 감정은 누구에게나 익숙하다. 그리고 이런 감정의 시작점은 대부분 ‘충분히 이야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3. 불편해도 꺼내야 할 대화

돈 이야기를 꺼내는 건 조심스럽다. 민감하고, 때론 껄끄럽다. 하지만 불편함을 감수하지 않으면 서로가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 침묵은 갈등을 피하게 해주는 듯 보이지만, 결국 작은 불만을 자라게 한다.

한 번쯤은 서로에게 물어보아야 한다. 우리가 원하는 삶의 모습은 무엇인지. 돈이 우리에게 어떤 감정을 불러일으키는지. 어떤 소비에 기쁨을 느끼고, 어떤 순간에 불안해지는지.


4. 소비의 유혹을 함께 이겨내는 법

지금 우리는 소비의 유혹이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다. SNS 속 비교, 광고 속 자극, ‘지금 사야 한다’는 메시지들이 매일 우리의 욕망을 흔들고 있다. 이런 환경 속에서 경제적 안정을 함께 지켜나가는 일은 쉽지 않다.

하지만 그 어려움을 함께 이겨낼 수 있다면 부부는 훨씬 단단한 팀이 된다. 지출 계획을 세우고, 소비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작은 성취를 함께 나누는 과정은 돈보다 더 중요한 신뢰와 안정감을 키워준다.


5. 함께 부자가 된다는 것

함께 부자가 된다는 건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걸어가는 일이다. 유혹 앞에서 서로를 붙잡아주고, 불안 앞에서 서로를 지켜주는 일이다. 그 모든 여정의 시작은 단순하다.

“우리, 오늘부터 경제 이야기를 나눠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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