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자금, 자녀에게 나눠주기 전에 생각해야 할 것
부모가 평생 모은 노후자금을
자녀에게 나눠주는 것이 정말 자녀를 위하는 일일까?
겉으로는 도움이 되는 것 같지만,
때로는 그 돈이 자녀의 성장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돈은 쓰는 사람의 태도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든다.
아직 경제관념이 자리 잡지 않은 자녀에게
부모의 돈은 단지 ‘쉬운 돈’ 일뿐이다.
쉽게 얻은 돈은 쉽게 흘러가고,
오히려 자녀를 의존적으로 만들 수 있다.
무엇보다 부모의 노후가 불안정하면
그 무게는 고스란히 자녀에게 전해진다.
도와주려는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
오히려 자녀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
진정으로 자녀를 위하는 길은
부모가 스스로의 노후를 든든하게 준비하는 것이다.
부모가 삶의 기반을 안정적으로 다져 놓을 때,
자녀는 부담 없이 자신의 길을 온전히 걸어갈 수 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시기다.
자녀가 돈의 가치를 이해하고
스스로 다룰 힘을 가질 때,
그때 비로소 부모의 지원은 선물이 된다.
그러나 준비되지 않은 자녀에게 주는 돈은
선물이 아니라 독이 될 수 있다.
결국 부모가 해야 할 일은 두 가지다.
자신의 노후를 튼튼히 세우는 것,
그리고 자녀에게 올바른 경제적 태도를 길러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