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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
15일 / 40일 삶의 성찰
순종 “순순히 따름” 순종의 사전적 의미는 매우 간단명료하다. 순종이라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를까? 말 잘 듣는, 지시에 잘 따르는, 대들지 않는, 순한 이런 이미지일까? 요즘 시대상을 반영하면 긍정적일까? 부정적일까? 내 생각 외에 다른 이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다. 순종을 어떤 면으로 본다면 수동적이고, 자기 뜻을 펼치지 못하고, 끌려가는 모습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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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전
by
하이브라운
조언이 필요하다면
아침 단상으로 글쓰기 습관 290
엄마 나이는 엇비슷하다. 단지 자녀 나이에서 차이가 날 뿐이다. 중학생 자녀를 둔 나와 지인 1, 그리고 이제 초등 2학년과 3학년 연년생을 둔 지인 2가 만나면, 지인 2는 매번 묻는다. "우리 애들 나이 때는 무엇을 하면 좋을까?" "학원 안 다녀도 괜찮을까?" 먼저 경험한 선배의 조언을 듣고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이고픈 엄마라면 어김없이 물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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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간전
by
태화강고래
즐거운 날이 오리니
세줄일기 34
쌍둥이 엄마가 작은 종이가방을 건넸다. "현이가 직접 만들었어요." 투명 비닐에 하나씩 포장한 두툼한 쿠키가 가지런히 자리하고 앉았다. 어떤 접시와 어울릴까. 진열장을 열어 도트 무늬가 있는 정사각형 푸른 접시를 꺼냈다. 쿠키 네 개를 펼쳐 식탁 위로 올렸다. 초점을 맞춰 사진을 찍었다. 밝기를 조정해서 현이 엄마에게 사진과 함께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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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0. 2025
by
Jina가다
성장의 과정
TV를 끊은 뒤로 간혹 관심 있는 프로의 정보는 캡처본으로 접한다. 일부러 찾아보지 않더라도 유명세를 치른 소위 '짤'이라 말하는 컷들은 으레 접하게 되는데, 얼마 전에는 <유퀴즈>에 출연한 이병헌의 이야기를 접했다. 지금의 아이들은 사진은 물론, 동영상 등으로 어린 시절부터 본인의 성장 과정을 기록할 수 있어 얼마나 기쁘냐고 말이다. 이병헌 본인은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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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0. 2025
by
잭 슈렉
너는 결국 선악과를 따 먹고 말았구나
“여호와 하나님의 지으신 들짐승 중에 뱀이 가장 간교하더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가로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실과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또 여자에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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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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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의 토토
선생님 자녀의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선생님은 아는 사람 자녀의 담임을 해본 적 있나요? 친한 사이였어도 담임, 학부모 관계는 어렵지요. 심지어 같은 학교 교직원이라면 더더욱. 선생님이 바라는 춘천, 원주 같은 큰 지역은 이런 경우가 드물지도 몰라요. 시골 작은 학교엔 자녀를 데리고 다니는 경우도 많습니다. 교직원 자녀의 비율이 높은 만큼 담임을 맡을 확률도 높죠. (해당 선생님은 자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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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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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한 나선생
브로콜리 야채 박스의 기적
야채 기피 아들 브로콜리 먹다
택배로 온 다섯 개의 야채 박스 개봉 후 일주일이 훌쩍 지났다. 브로콜리 8개 중 3개가 남았다. 열심히 데쳐먹고 있다. 상비군과 같은 매일 반찬이다. 아이들은 이제 같은 반찬이 지겹지도 않다. 매일 그 밥에 그 찬이니 그러려니 하는 걸까. 매일 된장국을 즉석에서 끓여대니 남편은 그 신속함에 한편 놀라기도 하였다. 그러나 입은 새로운 반찬을 매일 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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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Feb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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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항아리
어색한 자녀와 가까워 지는 비법 3가지
2. 퇴근 후 딱 5분
어릴 적 아들은 나를 무척 낯설어 했다. 그런 아들이 사춘기가 오면 나는 내 성격대로 아이를 윽박지르고 강요할 것 같았다. 내가 변해야 아이와 나의 관계가 좋을 것 같아 시작한 퇴근 후 5분 손잡기! 효과는 놀라웠다. 아이가 초등 3학년쯤 되었을 때, 나란히 소파에 앉아 티비를 보다 아들에게 “아들아 엄마랑 5분만 손 잡고 있으면 안돼? 힘들면 1분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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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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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아줌마
어색한 자녀와 가까워지는 비법 3가지
1. 기분 좋은 아침 만들기
어느 가정이나 평일 아침 시간은 등교 준비, 출근 준비로 분주하다. 그 분주함에 집중하느라 아이가 어제보다 더 큰 것도 놓치고 눈뜨고 나를 보고 웃으며 기지개 키는 아이의 모습을 놓치는 때가 많다. 그 분주함 중에도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 하루만큼 조금 더 자란 내 아이의 모습과 조금 더 변한 내 아이의 행동들에 대한 관심의 말이 아이의 하루를 기분 좋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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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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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아줌마
부모로서의 변화와 성장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 변하지 않는 사랑
⑥ 이 시대의 어른이 되었습니다 자녀를 낳고 기르는 과정은 부모에게 크나큰 변화와 성장을 가져온다. 처음에는 아들이든 딸이든 상관없이 하나만 낳아 정성을 다해 키우자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첫째가 자라면서 몇 년에 걸쳐 꾸준히 동생을 원했고, 결국 7년 터울로 둘째를 맞이하게 되었다.첫째를 처음 품에 안았을 때의 기쁨과 책임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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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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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섭
할머니, 나도 여전히 소중해?
2025년 2월 17일, 월요일 운아당, 어제부터 열이 나던 손자가 아직도 아파서 어린이집에 가지 못하겠다고 했어. 네 살 많은 손녀도 전염되었는지 열이 나서 학원 못가고 집에 머물고 있어. 엄마, 아빠가 일하러 나가야 해서 아침에 내가 아이들을 돌보러 갔지. 아이들의 체온을 재보니 38.5도. 해열제를 먹이고 집안 청소를 대충 마쳤어. "우리 뭐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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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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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아당
사라진 것들
아이를 낳지 않는다는 건
결혼 전부터 아이를 낳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 없는 나이지만 이제 중년의 부인이 되어서인지 가끔 자녀를 낳았더라면 어떠했을까 하고 생각해 볼 때가 있다. 아이를 낳지 않음으로 인하여 괜히 '평범한 삶'에서 배제된 것은 아닌지. 평범한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그냥 남들처럼 살다 간다면 어떠했을까. 그럼 무언가 완결된 느낌을 받았을까. 그런 생각을 해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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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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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 살로메
대4 고2 자녀와 엄마 인문학 필사
인문학 일력 낭송
1.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38p 를 읽고 고2 필사 많은 경험이 다양한 결과를 만드는 것이다. 무엇이든 경험해 보아라. 한 줄 문장 “경험이 경력이다” 2.하루 10분 따라 쓰기 3.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na 다이어리 4.마음 우체국 아들과 엄마 교환 일기 5.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 대4 필사 6. 부모의 질문력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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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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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고2 대4 자녀의 인문학 필사
인문학 일력 낭송
1.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121p 를 읽고 고2 필사 끝까지 가면 결과는 나온다. 가다보면 나온다. 한 줄 문장 “끝은 있다” 2. 하루 10분 따라 쓰기 3.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na 다이어리 4. 마음 우체국 교환 일기 쓰기 향기 따라 흐르는 조각들 아득한 어른이 동화 page.8 그곳이 어디인지, 회색빛이 맴도는 중,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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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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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봄바람 부니 자전거를 타고 간다
복동이가 학원에 간다. 봄바람이 살랑 부니 자전거를 타고 간다. 이제는 엄마가 안전운운 할 수가 없다. 버스를 타고 가면 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시내로 돌아 돌아간다. 자전거를 타면 기다리는 시간 없이 빠른 길로 간다. 반 정도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안다. 나도. 그런데 왜 자전거를 타고 나가기만 하면 걱정이 되는 걸까. 며칠 따뜻하다 오늘부터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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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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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항아리
사랑의 매는 없다:<이상한 정상가족>
사랑의 회초리는 폭력이다
<이상한 정상가족>에는 다른 책 보다 유난히 밑줄이 많다. 그만큼 나 역시 '자녀'의 입장에서, 혹은 '엄마'의 입장에서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고,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들도 많았다. 책의 본격적인 내용이 시작되기 전, 저자의 '프롤로그'에서부터 이미 충격을 받았다. '내가 그동안 믿어왔던 것의 절반 이상이 사회의 가스라이팅이었나? 잘못된 가치관이었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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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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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나이 듦의 철학
나는 여전히 하나님의 자녀이고 가능성이며 미래이다.
나이가 들면서 좋은 점이 있다면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10대에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던 경험. 20대에 하고 싶었던 일들에 도전하지 못했던 경험. 30대에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멀티태스킹으로 살아온 경험. 40대에 조금씩 성장하는 나를 지켜보는 경험. 이런 경험들이 쌓여서 지금의 내가 있는 것 같다. 지금의 나는 갑자기 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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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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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달리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66일 동안 매일 읽고 매일 글쓰기 16일 차
"우와 생각보다 좋아요. 생각보다 괜찮아요." 첫째가 3살 때 전화놀이를 혼자 하면서 했던 말이다. 듣다 보니 '생각보다'라는 말은 나와 남편이 자주 한말이었다. '아 아이들이 부모의 말을 듣고 있고 그대로 흡수하고 쓰는구나'라는 것을 깨닫자 말이나 행동을 더 조심하게 되었다. 친정부모님이 아이를 봐주셨는데 친정아버지가 습관적으로 "아이씨"라는 말을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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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Feb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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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츄리샘
아낌없이 주는 나무
나무는 기다림 그 자체로 행복했다
"그래, 잘 지내고 있지? 뭐 필요한 건 없고?" 이른 아침, 딸아이의 전화벨 소리에 잠을 깬다. 새벽잠을 설치긴 하지만 난 이 시간을 항상 기다린다. 아직 부모의 손이 필요한 시기인데 멀리서 혼자 지내고 있는 딸아이의 소식이 궁금하기 때문이다. '부모'라는 이름을 얻은 후부터는 기다림의 연속이다. 10개월 달수를 채우고 예정일에 건강하게 세상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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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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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음
나는 프로젝트가 아니에요.
어느 날 고등학생 자녀에 대한 걱정으로 부모님이 상담을 요청하셨다. 아이와 부모님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 보였는데, 하루는 아이가 자신을 "프로젝트 취급"한다며 분통을 터트렸다고 한다. 물질적으로 온갖 좋은 것들이 주어지고 과보호 속에서 자랐지만, 동시에 남들 앞에서 자랑할 성취를 보여야 하는 부담감 속에서 자란 아이였다. 아이는 진정한 관계에 대한 목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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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6. 2025
by
김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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