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그 한가운데로

Andre Rieu - The Second Waltz

by 문장가 휘파람




보라
우리 삶
우리의 찬란한 시간
잠시
어둠을 밀어낸 자리에 들어찬 빛
그 빛 가운데
노래하고
연주하고
춤을 추는 환희가
이만큼의 희열로서
별에 닿을 듯 찬란한
영광으로 지금 이 느긋함을
가슴에 끌어안듯
환희에 휩싸임도 좋지 않은가



위대하고 고결하며 근사한 연주자이자 지휘자이며 편곡자인

앙드레 류의 수많은 레퍼토리 중 Second Waltz를 감상해보자

https://youtu.be/vauo4o-ExoY





축제
잔치
그리고 더불어 선 자들의 응집
모진 응어리도
흐느낌으로도 다 떨어내지 못한 애환조차
걷잡을 수 없는 이별의 해일에 떠밀려가
가슴 안쪽의 시뻘건 덩어리가
툭 떨어지던 순간조차
이젠
그냥 버려두듯 흘려보내야하질 않겠는가!



IMG_5485.jpg 평창의 겨울




여긴
생명이
저기엔 싱그러움이
조기 이런 축복 같은 행운의 환호성이
그대를 에워싸 춤추게 하질 않은가
그러니
이대로
고스란히 담아내듯
품어야하질 않는가!
클래식으로도 흥겨움과 환호가 이만하니
우리 삶의 희열
한 사람의 바램
그런 열정으로 이루어지는 행복이 얼마만큼 위대하기만 한가
여기 열정으로 이룬 무대가 있어
환호하며 함께 뛰어들어
어둠에 내리는 한여름 비를 타고
희열에 휩싸여 노래하며 웃음꽃을 웃음바다에 즐비하게 늘여
흐드러지게 하자꾸나



IMG_7074.jpg 사랑초



여름밤의 꿈은 짧고
춤은 영원으로 어지러움처럼 이어져 기쁨의 재잘거림으로
행복한 달그락거림으로 소곤거리듯 달콤하게 속삭인다.

고독과 그리움
고통과 슬픔
보고픔과 이별을 아는 자 만이 감동할 수 있다는 말을 상기하며

수고하고 힘들어 지친 이여 오늘은 모든 걸 잠시 미루고선
가장 좋은 음질의 오디오에 영상을 연결해서
이 음악을 들어보게
일어서서 라라라 흥얼거리며
스텝도 밟아주면서
축제를 즐기게나.
목요일이고 하루 종일 흐리더니 이젠 비까지 내리는구먼!
이만큼의 휴식은 아마 보약이 될지도 모르쟎는가 !

차가운 밤은 선명하고
멀고 먼 별은 찬란하다네!



IMG_1587.jpg 거제도의 여름






휘파람
2016
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