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내게 준 상처
너에게
마음에도 없는 그런 말들을
여과없이 쏟아내어
내가 널 할퀴고
어리둥절하던
너는 생채기가 난다.
그날 밤
씻으며 물이닿자
쓰라려보니
피가 철철 흐르는
핏물줄기.
네것이 아닌 내것.
너에게 준 상처.
내가 소중히 여기는
네게 낸 생채기는
결국 내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