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짧은 것 같으니

조금 더 즐겁게 살아볼 것

by 오나현

사는 게 바쁘다는 핑계로

다이어리에 한 자도 적지 못하는 하루를

매일 보내는 죄책감으로

미니 다이어리라도 써보자는 마음으로

가방에 넣고 30분 일찍 도착하여

회사 앞 카페에서 뒤적이며 생각한다.


인생 참 짧구나.

별거 아니지만 소중하다.

내 하루는.


비어있는 다이어리 속에도

내 기억들은 넘실댄다.

내 기억 속 윤슬.


더 예쁘게 한 마디라도 건네고

다정하자.

그 속에서도 나를 온전히 지켜보자.

그리고 마냥 신나는 일을 만들고,

즐겁게 지내자!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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