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교사 일상]
마음이 심란하면 예쁜 글이 잘 써지지 않는다.
글은 내가 쓰고 읽어도 미소 지을 수 있어야 예쁘다.
내가 써 내려간 진심이 다시 나에게 읽혀 그것이 다시 내 마음에 '다짐’이 되는 순간,
글도
나도
삶도
다시 살아난다.
고민이 깊어질라 치면 그 마음을 또박또박 읽어내고 이름 붙이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오늘은 잠시 덮어두었던 진심을 알아차리고 감정과 이유를 눈치채 두어야 할 것 같다.
다시 생각을 다지고 생활에 생기를 찾아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