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으로 여는 아침

4월 27일 탄생화 / 수련 (睡蓮)

by 가야

꽃으로 여는 아침

오늘의 꽃 : 수련(睡蓮)
꽃말 : 깨끗한 마음, 신비, 평온

물 위에 핀 꽃은
세상의 소란을 알지 못한 듯,
오로지 고요와 함께 숨을 쉽니다.

밤이면 조용히 눈을 감고,
아침이면 부드럽게 다시 피어나는 수련.


그 모습은 어쩐지,
우리 마음속 작은 소망과도 닮아 있습니다.

겉으로는 세상의 흐름에 이끌려가지만,
내면에는 누구도 쉽게 닿지 못하는 고요한 호수가 있습니다.


수련은 그 호수 위에 피어,
조용히 속삭입니다.

"마음의 물결이 잔잔할 때,
비로소 진짜 나를 만날 수 있다"고.

오늘, 수련의 속삭임을 따라
우리의 마음에도 맑은 호수 하나 놓아봅니다.


바람이 스쳐도 쉽게 흐트러지지 않는
차분하고 단단한 평온을.

수련이 전하는 맑은 아침,
당신의 하루가 투명하게 빛나길 바랍니다.


작가의 이전글꽃으로 여는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