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가 피어야 했던 나라 - 영국 편
장미가 피어야 했던 나라
국가명: 그레이트브리튼 및 북아일랜드 연합왕국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
수도: 런던 (London)
위치: 유럽 북서부, 브리튼 제도
인구: 약 6,800만 명 (2025년 기준)
공용어: 영어
정치체제: 입헌군주제
국기: 유니언 잭 (Union Jack)
국가: 《God Save the King》
국화: 장미 (Rosa) – 잉글랜드 / 엉겅퀴(스코틀랜드), 수선화(웨일스), 토끼풀(북아일랜드) 포함한 상징도 있음
영국의 장미는,
사랑을 속삭이기 전에 먼저
피의 전쟁을 건너야 했습니다.
15세기, 잉글랜드에는
붉은 장미를 품은 랭커스터 가문과
하얀 장미를 내세운 요크 가문이 있었습니다.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싸움,
그 이름은 ‘장미 전쟁’이었지요.
그리고 긴 전쟁 끝에,
두 장미는 하나가 됩니다.
튜더 왕조의 시작과 함께,
붉고도 하얀 장미 – 튜더 장미가 피어납니다.
그 장미는 단순한 꽃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상처 위에 피어난 화해와 통합의 상징이었습니다.
오늘날, 영국 왕실의 문장에도
그 장미는 여전히 피어 있고,
아이들의 교복 브로치나,
국가 의식의 꽃다발에도 함께합니다.
장미는 품위 있는 나라,
하지만 수많은 역사의 굴곡을 품은 나라의 상징입니다.
그리고 그 나라에는
또 다른 꽃들도 함께 피어납니다.
스코틀랜드의 엉겅퀴, 가시처럼 날 선 자존심
웨일스의 수선화, 봄을 부르는 노란 희망
북아일랜드의 샴록, 믿음과 공동체의 세잎 약속
영국이라는 나라에는
이처럼 네 개의 꽃이 동시에 피어
하나의 역사와 정체성을 완성하고 있습니다.
한 송이 장미는 말합니다.
나는 전쟁과 화해의 증인이고,
너희에게 지금도
사랑, 명예, 인내를 가르쳐주려 한다고.
《꽃으로 세계를 읽는다》는
꽃을 통해 각 나라의 정체성과 문화를 들여다보는
감성 인문 에세이 시리즈입니다.
매주 목요일 아침, 한 나라, 한 꽃과 함께 찾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