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둘째 주 짧은 글
한국에서의 휴가
영국에 있을 땐 숨만 쉬어도 모르는 것이 생겼는데
이 '안다'는 것에서 오는 안도감.
시차 적응
덕분에 내가 얼마나 영국에서 규칙적인 생활을 잘했는지 깨달았다.
나이
우리...
영국에서 보이는 나이로 살자.
나 스무 살.
음식
무슨 맛일까.
영국엔 없는 맛일 테니 일단 먹어볼래.
지하철 요금
언제부터 성인 지하철 요금이 1400원이 되었습니까. 아, 작년 10월부터였군요.
마음만은 어린이.
쿠팡이츠
배달 앱 켤 때마다 중얼이는 말
뭘 먹어야 잘 먹었다고 영국까지 소문이 날까~
영어
안내 방송이 들린다.
한국어보다 영어가 왠지 더 익숙하게 들리는 건 기분 탓일까.
유학생 숙명
'역시 한국 사람은 한국에 살아야 돼'와 '역시 나는 안 맞으니 나가서 살아야 돼'의 팽팽한 줄다리기는 이제 유학 다녀온 사람의 숙명이 되었습니다.
호불호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면 아닌 것이 확실한 저 같은 사람들은 그냥 처음부터 원하는 대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경
주어진 환경이 마음에 안 들면 최선을 다해 바꾸자. 생각보다 주변에 도와줄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