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생활 동안 쓴 곡은 총 13곡이다. 이는 성인이 되고 영국 가기 전까지 쓴 곡보다 더 많다.
231108
너도, 알겠지 (부제 : 이 때가 좋았지)
학기를 막 시작한 만큼, 10-11월에는 연습실에 자주 가서 연습하고 영상도 많이 업로드하곤 했다. 원래 제목은 '내게 말해줘'였으나 앨범 준비 과정에서 제목을 바꾸게 되었다. 곡을 썼을 때부터 이 곡은 발매를 하게 되겠다는 느낌이 들었고 그렇게 5월 2일 발매한 앨범 '나의 빛에게' 타이틀곡이 되었다.
곡을 쓰게 된 대상이 바뀌고 이 때부터 곡에 통통 튀는 발랄함이 사라진다. 당시 친하던 친구의 말을 빌리면, 그 전에 쓴 곡들은 썸 같은 달달한 느낌이 있었다면 대상이 바뀐 이후 곡들은 이별 노래 같다고 했다. 하여 앞선 두 곡은 봄에 발매하고 이 곡부터는 가을, 겨울에 발매하기로 계획하였다.
이 곡을 유튜브에 올리면 당사자가 바로 알게 될까봐 모든 것이 끝난 1월에 올리게 된 것도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