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울리는 기사

책 영국에서 찾은 삶의 멜로디

2018년 3번째 싱글 '기다림의 끝' 발매 때부터 혼자 보도자료 작성 및 배포를 해왔다. 20-30군데 정도 메일을 보내면 한두 군데 정도 실린다.

부크크에서는 17일부터 책을 구매할 수 있었지만, 온라인 서점 입점까지는 보통 1-2주 정도 소요되어 기다렸다. Yes24, 알라딘 입점을 확인하고 준비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그러고 나면 네이버에 '이가연'을 검색하고 새로고침하기 시작하는데, 그동안 한 번도 없던 일이 일어났다.

보도자료에서 한 글자도 수정되지 않은 채 올라오는 경우가 90% 이상이다. 이번엔 보자마자 놀랐다.

이것이 내 보도자료...? 싶을 정도로 기사를 가슴을 울리게 작성해 주셨다.

출처 : https://www.ge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13683

진정한 기자님이셨다.

기사를 확인하고 감사 메일을 드렸다. 이에 보내주신 답신 역시도 읽으면서 울컥했다. 진심으로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기사를 작성해 올려주신 것이 느껴졌다.

두고두고 열어볼 것 같은 기사다. 책 쓴 보람을 느꼈다.

빠르고 늦음의 차이이지, 가능성의 문제가 아니라는 기자님 말씀처럼 내 속도대로, 나답게 뭐든 계속해볼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