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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지 Feb 08. 2024

2023년 예비창업패키지 회고

사업에 첫 발을 뗀 2023년 회고하기 

역시나 꾸준하게 글쓰기는 실패했다. 살아남기 바빴고 과제를 해내느라 바빴다고 변명해 본다.

부랴부랴 준비한 예비창업패키지였고,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되고, 시제품 개발 완료까지 우당탕탕 무사히 끝내었다.


첫 예비창업패키지 서류합격, 발표 그리고 선정. 

- 개인사업자 등록

- Prestartup 창업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 캠퍼스 타운 선정 및 입주

- 법인사업자 전환

- 성동구 청년정책 해커톤 최우수상 수상 

- 성동구 실증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그리고 과제 겸 시제품을 만드느라 우당탕탕 많은 시간을 쏟아부었다. 비개발자가 노코드툴을 활용하더라도, 간단한 플랫폼이라 생각했는데도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그래도 완성해 내었고, 2024년에는 새로운 캠퍼스타운에 선정이 되어, 사업장을 2월부터 옮기고 새 마음 새 뜻으로 좀 더 진지하고 빠르게 사업에 임해보려고 한다.


연초를 맞아 예창패를 준비하는 분들이 많아졌다. 처음에는 그 빈 종이를 채워나가는 것조차 힘겨워 허덕허덕거렸다. 사실 아직 쉽게 쓱쓱 써 내려가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예창패를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에 참여하고, 다양한 대표님들과 얘기를 나누고, 매일 머리 터지게 고민하며 많은 것들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직장인으로서 사업계획서, IR 발표자료 등등을 안 써보지 않았음에도 막상 이것이 오롯이 내 것이 되니 많은 것들이 미숙했다. 아직 조금 더 단단해져야 하지만 주위에 나를 보며 예창패에 희망을 가지게 된(?) 분들이 많아서 조금씩 첨언을 해드리고 있다. 고작 한 발 먼저 나갔다고 의외로 보이는 것들이 많았고, 다행히도 좋은 첨언을 받아서 감사하다는 말도 듣고 있다. 


아직도 고민이 되시는 분들이 있다면, 과감하게 말해본다. 일단 해보시라고.

사실 쉽진 않다. 아이디어는 넘쳐난다. 하지만 이를 사업화 하는 것은 진~~~짜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하고 나면 깨닫게 되는 것도 많고 이루어낸 것도 생각보다는 많을 것이다. 첫 술에 배부를 생각만 버린다면 나름 만족할만한 결과를 가져가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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