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하면 변하라. 변하면 통하게 된다.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

by 걸어감

오늘 오전에 네 가지 말이 떠올랐어요. 궁즉통으로 많이알려진 말과 항룡유회, 물극필반, 생숙생.
살아가면서 꼭 가슴속에 새기는 말이기도 한 네 가지 말의 뜻은
[궁하면 변해야하고 변하면 통하며, 통하면 오래 지속된다.
잠룡이 못에서 나와 현룡이 되고 현룡이 날아올라 비룡이 되며 그 절정에 이르는 항룡이 되고 곧 높이 오른 용이 후회함이 생긴다는 항룡유회 .
성질이 극에 달하면 다시 되돌아간다는 물극필반, 생의 시작은 어설프고 어려울지라도 어느 과정을 지나면 숙의 단계에 진입해 정상에 오르고 다시 익숙해진 것으로부터의 자유로움으로 생으로 돌아간다는 무에서 유로, 유에서 무로의 생숙생] 입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뜻밖의 일로 생각하고 있던 물결에 다른 방법으로 나아가야할 일이 생겼어요. 궁의 단계에 진입했으니 변해야 통하겠죠. 퍼뜩 이런저런 일을 알아보고 하니 항룡유회가 떠오르더라구요. 궁즉변이라면, 항룡유 회를 하지 않으려면 변해야 하겠구나. 변한다는 것은 지금의 성질을 바꾸는 것인데 어디를 향할 것인가? 물극필반일까? 돌아간다는 것은 또 무엇일까? 생숙생을 말함인가?

누구나 살면서 위의 네 경우를 만난다고 생각해요. 아마 궁했던 경험을 돌파했던 것이 변화임을 무의식적으로 다들 알고계실거에요. 변했더니 통하고 통하니까 오래가더라 라는 인생의 무의식적 깨달음.
절정기에서의 교만과 자만이 후회로 얼룩진 그런경험들.
개인적으로 사례를 들자면 병장때 깨달은 물극필반. 빡세게 사는 것이 점점 심해지던 박상병에서 박병장으로 넘어가는 순간 얻은 그 안락감.
기초를 다지는 그 순간의 고통이 어느순간 익숙해지고 숙련의 단계에 접어들면 자유로운 단계로의 생숙생.



경험으로 느끼는 그 것들을 그냥 글로 적고싶었어요. 요새 잘 쓴 글은 간단하고 쉬운 글이라는 말을 보고 그래야겠

다고 생각하는데 그러지를 못하네요. 글에는 철학이 있어야하는데 그냥 쓰고 싶어서 쓰는 거라 철학이랄 거창한 것은 없고 그냥 넋두리인가 싶네요.

아무쪼록 이 좋은 말들에 대해서 처음보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 전문가분도 계실거에요. 위의 말들에 대한 해석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모자란 저의 소견이니 전문성을 담보로 토론할 형편은 안되고 독자 여러분들께 오늘 하루 생각해보시면 어떨까하는 생각입니다! 사실 저 네 말이 이어지기에는 너무 큰 개념이라는 것도 인지하고 있어요. 그냥 수박 겉핥기로 이어놓은 개념이라서 매우 수준이 얕아 심기를 불편하게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미리 죄송합니다.



추가적으로 사족인데
경영학에서는 기업이나 상품의 수명 모델을 s자 곡선으로 설명하는 경우가 많아요. 도입기-성장기-성숙기-쇠퇴기로 이어지는 곡선이죠. 성숙, 쇠퇴기에서 다시 한번 혁신을 통해 도입기로의 진입이 기업이나 상품을 생존여부를 결정하죠. 이런 것들을 보면 자본주의의 시스템의 대가들이 옛 고전을 끼고 사는 것들이 납득이 가요. 옛것과 지금의 것을 같이 볼 수있다는것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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