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일기예보가 딱 들어맞다.
비 올 거라더니 거짓말처럼
하늘이 흐려지더니 비가 온다.
장마다.
예년 같으면 지난주에 비가
왔어야 했다.
여름 수련회 기간엔 어김없이 그랬으니까.
이번 여름 수련회 때는 맑아서
더없이 좋았다고 한다.
딸 얘기를 들어보니
은혜의 현장이었단다.
하필 화요일이라 방문 수업이 많은 날.
비가 이렇게 온다.
리슈빌 채아 수업 마치고,
어머님이 태워다 주셔서 다행스럽다.
안 그럼 또 거기서 걸어서 가거나,
버스 타고 가야 하는데 말이다.
지하주차장에서 타고, 바로 다음
수업 장소인 해링턴 코트로!!
늘 감사하다.
그래도 한동안 가물어 있던 대지를
촉촉하게 적셔주는 비가 고마울 따름이다.
늘 이렇게 단비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나의 자녀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