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은 오래전부터 금에 비유되어왔다
코인과 금은 생각보다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어. 코인이 금보다 낫다는 주장도 있는데, 이유를 들어볼까?
최근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암호화폐가 금처럼 가치를 나눠서 저장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고, 심지어 금보다 나은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을 했어.
비탈릭이 제시하는 주장의 근거는 크게 3가지야! 첫째, 금은 신뢰할수 없는 당사자들과 거래할때 사용하기 어렵다는 것. 둘째, 암호화폐에는 멀티시그와 같은 안전한 저장옵션이 제공되는데 반면, 금은 상대적으로 보안에 취약하다는 것. 셋째, 금은 실질적인 사용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암호화폐가 더 낫다는 것!
유니스왑의 창립자인 하이든 아담은 “금은 또한 소행성 채굴로 인해 중앙에서 통제뇌는 거대한 인플레이션의 위험이 있다”고 말했지. 즉 금 자체가 총 공급량이 정해져 있는것이 아니라, 광산이나 소행성에서 잠재물량의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금 가치 보존의 리스크로 본다는 시각이야!
멀티시그란?
다중서명(multi-signature)이란 데이터의 위변조, 부인을 막고 메시지의 무결성을 확인, 인증을 수행하는 기술인 전자서명 중 특수 전자서명 방식에 해당되는 기술. 멀티시그(multi-sig)라고도 해.
유니스왑이란?
이더리움 기반의 탈중앙화 거래소(DEX).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BofAS) 보고서는 현재 Bitcoin이 금 가격과 더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어. 거래자들이 비트코인을 경제 상황의 불안정성을 헷지하는 수단으로 사용하거나 “안전한 피난처”로 인식하고 있음을 암시한다는거야. 암호화폐는 예전부터 금과 비교되곤 했는데, 가장 큰 공통점은 둘다 유한한 자산이라는 점이야. 금은 채굴량이 적은 실물자산인데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20년 후에는 채굴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해. 그리고 역사적으로 경기침체기마다 안전자산으로 인기를 얻어왔지. 비트코인도 채굴량이 제한적이고, 경제위기가 올 때 가격이 오른다는 점에서 금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
암호화폐는 디지털자산이기 때문에 이동하고 보관하고 교환하는 비용이 아주 적어. 금을 안전하게 보관하려면 금고와 이걸 안전하게 보관할 공간, 이 공간에 대한 보안장치..등등이 필요하겠지만 암호화폐의 경우 앞서 말했듯 자체적인 보안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으니 금보다 보안에 필요한 비용이 적게 들어갈거야. 다만 가격 변동성은 금에 비해 클 수밖에 없겠지.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보다 8포인트 오른 38을 기록했어. 투자심리가 개선됐지만 공포단계는 지속됐어.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고,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해. 참고로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돼.
→ 최근 비트코인이 2만달러를 넘고 나스닥과 같이 움직이는 양상이 덜해졌어. 비트코인이 저점을 다지는 구간인지 주목해보자!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해당 기간 매출이 5.9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해.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6.54억 달러를 크게 하회한 수준이고, 순손실 규모는 2분기 11억 달러에서 50% 감소, 5.45억 달러를 기록했어. 올해 3분기 코인베이스 거래 수익은 3.66억 달러로, 지난 2분기 대비 44% 감소했어. 이와 관련해 거래소 측은 "거시 경제, 암호화폐 시장 역풍, 이용자의 해외 거래소 유입 등의 영향을 받아 거래 수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어. 해당 기간 월 평균 활성 이용자는 850만 명으로 보고됐는데, 1분기 및 2분기에는 각각 920만 명, 900만 명을 기록한 바 있어. 해당 발표 이후 코인베이스의 시간외거래 주가는 소폭 하락 후 약 7% 반등했어.
→비트코인 약세장이 지속된만큼 관련 기업들의 이익은 수축되고 있고, 체력이 약한 기업은 위기가 올수도 있어. 버틸 체력이 되는지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필요한 시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