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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젠틀파이 제이미 Jan 16. 2017

브랜딩/마케팅 챗봇 만들기: 예시와 방법

브랜드 챗봇, 마케팅 챗봇 가이드, 광고, 에이전시, 마케팅, 젠틀파이

이글은 디지털 마케팅 아이디어를 만드는 브랜드와 에이전시의 브랜드 마케터나 CD(Creative Director)를 위한 챗봇기획 가이드이다.


・이제껏 모바일 마케팅이라고 하면 페이스북/구글 모바일광고를 하거나 카카오 플러스친구밖에 못해봤다면,

TV광고를 유투브광고로 틀기만 할 뿐 그 이후의 고객과 관계형성이 어려웠다면,

・페이스북 페이지을 만들고 고객과의 1:1 커뮤니케이션이 미흡했다면,

・사이트를 만들었는데 UX에 문제가 있어 컨텐츠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면,

・이벤트 페이지를 만들어 프로모션을 했는데 천편일률적인 경험이 아쉬웠다면,

이런 생각으로 고민이 된다면 이제 한번쯤 챗봇에 대해 관심을 가져도 좋을 것이다.


아래는 몇몇의 마케팅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활용된 챗봇의 예시를 소개한다.


1. 브랜드 인지도 향상

Kia Niro: 기아자동차(북미)는 새로운 자동차 모델 Niro를 런칭한 후, Niro의 새로운 기능, 디자인, 기술에 대한 컨버세이셔널 스토리텔링을 챗봇을 통해 선보였다. 웹사이트와 비슷한 구조를 갖추고 있어 제품에 대한 폭넓은 체험 가능  


2. 상품 판매 연결

Tommy Hilfiger : 뉴욕 패션위크 커뮤니케이션의 일환으로, 모델인 지지하디드를 모티브로 스토리텔링 전개, 토미힐피거 사이트 상품 구매페이지로 연결시켜 패션위크의 시의성을 제품구매로 연결시키는데 활용했다.


3. 참여형 캠페인 이니셔티브

쉐보레: 새해목표를 도와주는 봇으로 한달간 매일 목표를 잘 지키고 있는지 트래킹해주고, 목표별로 도움이 될만한 영상과 컨텐츠를 보내준다.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으로 브랜드 인게이지먼트를 강화시켜 준다.


앞선 몇개의 예시만 봐도 쉽게, 마케팅 챗봇을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금융챗봇, 음식배달 챗봇, 고객지원챗봇만 있는 것이 결코 아니다. 그렇다면 이제 기획을 시작해보자.


아래의 본론을 읽기 시작하기 전에 미리 알아둘 것

당신은 Siri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

당신은 메신저 환경에서 제한된 기능을 가진 말하는 봇을 만드는 것이다.


챗봇은 제한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설계된 수준에서 효율적이고 기능적으로 작동하게 되어있다는 점을 미리 염두에 두고 기획을 시작해야 한다.


마케팅 챗봇 만드는 과정

1) 챗봇과 어떤 마케팅 결과로 연결시킬까에 대한 고민부터 시작  

현재 처한 마케팅의 문제나 목적이 무엇인지 고민

브랜딩: 내부에 어떤 키 브랜드지표를 활용하고, 전달하고 싶은 이미지는 무엇인가. 챗봇이 그것을 해결해 줄 수 있는가?

거래/매출 : 어떻게 챗봇을 통해 액션을 드라이브 할건가. 챗봇으로 인해 해결될수있을 세그먼트인가?

페이스북 메신저나 카오톡 메신저에서 브랜드의 활성화 정도와 앞으로의 메신저마케팅 활성화 의지

챗봇이 기존 마케팅 채널들(이메일, 전화, 문자, 소셜미디어, 사이트) 활용보다 우위에 있는지 고려


2) 챗봇의 핵심 경험을 정의한 후, 챗봇 개발 에이전시와 파트너링

전체 전략에 맞는 봇을 결정하고 RFP 작성

챗봇 경험의 특정 요구사항에 맞는 에이전시 혹은 파트너 선별


3) 챗봇 개발자와 핵심기능을 재정의하고 경험 기획

구현가능한 필수 요소 결정(이벤트, 대화, 위치파악, 페이먼트 연결, 인터렉션, 게이밍 등)

시나리오를 발전시켜 유저 대화 플로우 완결 (유저 시나리오)

프로토타입 테스팅하고 수정 (Q/A)

실행 후 운영(유지/보수)


4) 챗봇을 알리기위한 전략설정

봇 광고(페이스북 광고, 카카오톡 광고, 기타 유입 광고) 및 캠페인 연계

PR 등 추가 홍보전략 세팅


마케팅 챗봇을 만들기 위해서는 마케팅 이해도가 높은 챗봇에이전시와, 비즈니즈 구조 자체를 챗봇으로 트랜스폼하고 싶다면 컨설팅 + SI 개발사와 시작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추구하는 골을 달성할 수 있는 적정기술로 챗봇을 개발하는 것이 시간과 예산을 맞출수 있다. 그래서 목적에 맞는 개발사 선택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성공이라고 불리우는 챗봇들은 다들 공통된 특징을 갖고 있다. 얼마나 새롭고 어려운 기술을 썼느냐가 아니라 어떤 특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컨셉으로 어떤 컨텐츠로 해결했느냐의 문제다. 복잡한 기술이 문제가 아니라 도달하고자하는 목적을 정의하고 거기에 맞는 적정기술을 사용한다면 당신은 가까운 시간 내에 챗봇을 런칭할 수 있다.



제이미의 글과 챗봇 소식을 계속 보고 싶으시다면,

페이스북 챗봇 그룹

제이미 트위터 @jamiepark


마케팅/브랜드 챗봇을 만들고 싶은데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젠틀파이 hello@gentlepie.com 에 문의를 주세요.

그리고 젠틀파이 챗봇, 날보도 만나보세요. 




멀티캠퍼스(크레듀)에서 "챗봇 - 이해부터 제작까지"를 

강의하게 되었습니다. (당분간 매월 4주차)  

챗봇을 봇빌더(chatfuel)로 간단하게 만들어보고, Api.ai로 자연어처리를 체험해보는 수업으로, 

개발자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것 같고요 ^^

챗봇도입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거나 마케터등에게 적합한 강의입니다. 

[강의 신청은 여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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