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아침 묵상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제쏘 Jul 04. 2023

나의 약함을 고백하고 하나님을 붙잡으라

야고보서 4장 9절 - 10절

[날마다 기막힌 새벽 #1160] 나의 약함을 고백하고 하나님을 붙잡으라

https://youtu.be/5oRi0ea6Bvw


위 김동호 목사님의 [날마다 기막힌 새벽 #1160] 나의 약함을 고백하고 하나님을 붙잡으라 영상의 본문인 야고보서 4장 9절 - 10절 말씀, 목사님의 말씀 전문, 목사님의 기도 전문에 저의 요약과 기도와 적용점을 덧붙여 보았습니다. 그러나 영상을 통해 목사님의 음성으로 전문을 들으실 때의 은혜가 더욱 크니, 영상으로 그 은혜를 역시 누리시기를 추천합니다.



[성경인용] 성경 말씀 본문 - 야고보서 4장 9절 - 10절


야고보서 4장 9절 - 10절


09 슬퍼하며 애통하며 울지어다

  너희 웃음을 애통으로,

  너희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꿀지어다

10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말씀 인용] 김동호 목사님의 Script


안녕하세요 김동호입니다. 오늘도 우리 날마다 기막힌 새벽 나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또 새로운 은혜로 우리의 삶을 축복해 주실 줄 믿습니다.


우리 오늘 말씀은 야고보서 4장 9절에서 10절입니다. 야고보서 4장 9절에서 10절: "슬퍼하며 애통하며 울지어다. 너희 웃음을 애통으로, 너희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꿀지어다.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아멘."


미숙한 아이가 모르는 것이 있습니다. 모른다는 것을 모르고 못한다는 것을 모르면 그건 미숙한 것입니다. 아톰, 마징가 Z 이런 만화영화가 나오면 다음 날 아이들은 목에다 보자기를 묶고 날아다니기 시작합니다. 그 아이들은 보자기만 묶으면 자기도 날 것처럼 생각합니다.


실제로 옛날 저희 교회 청년의 조카아이는 세 돌 지난 아이가 목에다 보자기 묶고 3층 아파트 베란다에서 뛰어서 하마터면 죽을 뻔했었습니다. 응급실에서 깨어나고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었는데, 그 아이가 깨어나면서 한 말이 아직도 코미디 같습니다. "왜 나는 안 날지?" 그리고 깨었답니다.


미숙한 아이는 자기가 못한다는 걸 모릅니다. 그래서 위험합니다. 나폴레옹이 '내 사전에는 불가능이란 없다'하는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건 마치 '나는 아톰이다. 나는 슈퍼맨이다' 하고 목에다 보자기 묶고 3층에서 뛰는 아이와 같은 수준입니다.


자신을 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자신을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자신을 의롭다고 생각하는 사람, 자신이 잘났다고 생각하는 사람, 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가까이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필요 없습니다. 자기가 다 의롭고 옳고 바르고 강하고 훌륭하기 때문에 그래서 하나님 필요 없이 자기 혼자 힘으로도 살 수 있다 생각하는지 모릅니다. 그것이 혹 주체사상이 아닐까요?


'내 삶의 주인은 나다. 내가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 이것은 미숙한 어린아이의 생각과 같습니다. '남자는 울지 않는다. 강한 사람은 울지 않는다.' 요즘 우리 막내 손자 놈이 제 아비가 하도 품에 안고 잠을 재워서 조금만 내려놓으면 이렇게 울어댑니다. 그걸 좀 바로 잡아보려고 하면 한 시간도 넘게 울어서 얼마나 진을 빼는지 모릅니다.


우리 손자가 둘인데요. 우리 넷째, 그러니까 넷째 손주네요. 진욱이란 자식이 자기 동생, 아기 동생이 우는 걸 보고 가서 그러더라고요. '남자는 우는 게 아니야.' 어디서 들었는지 '강한 사람은 울지 않는다. 남자는 울지 않는다.'


근데 울지 않는 게 강해 보이는데요. 여러분, 울지 않는 자는 그렇게 지혜로운 게 아니에요. 오늘 성경을 보면 "애통하라"라고 그러거든요. 울라고 그러거든요. 그리고 성경에도 "애통하는 자가 복이 있다" 그러거든요. 그러니까 울지 않는 사람은 자기가 스스로 강하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그런 사람은 울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을 가까이하기가 어려워요. 자기가 약해서 무너지고 슬퍼하고 발버둥 치고 애통하는 자가 하나님을 붙잡게 되어 있어요.


사도 바울이 그래서 자기는 "약할 때 강하다." 바울에게 약한 가시들이 많이 있었잖아요. 근데 그 약함 때문에 도리어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어서 하나님을 가까이하기 때문에 약할 때 더 강하다, 또 시편의 기자도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깨닫게 되었나이다"라고 말씀하셨죠. 하나님을 더 가까이하게 되었다.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다. 하나님을 붙잡게 되었다. 뭐 그런 뜻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므로 여러분, 울지 않고 강한 것이 복이 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약함을 깨닫고 애통하고 낮아졌을 때, 바닥에 있을 때, 그것이 도리어 우리 삶에 축복이 되고 은혜가 되고 기회가 되는데, 그것은 약할 때 우리가 하나님을 붙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성경은 "애통해라"라고 그리고 "자기를 낮춰라", 교만한 자는 오만한 자는 하나님을 가까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예수를 믿는 궁극적인 목적은 구원에 있습니다. 여러분 구원은 십자가로 말미암습니다. 누구나 십자가를 붙잡아야만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근데 누가 십자가를 붙잡을 수 있는 줄 아세요? 죄인만이 잡을 수 있습니다. 스스로 의롭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십자가를 붙잡지 않습니다. 자기가 죄인이 아닌데 십자가 뭐 하러 붙잡습니까? 그래서 제일 전도하기 어려운 사람이 스스로 정직하다, 의롭다 생각하는 사람들을 참 전도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예수님 당시에도 '세리와 창기가 도리어 천국에 가깝다' 하신 말씀의 뜻이 거기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의인은 십자가를 붙잡을 수 없습니다. 자신이 죄인인 줄을 알고 그것 때문에 슬퍼하고, 그것 때문에 아파하고 안타까워하는 사람만이 하나님을 붙잡을 수 있고 십자가를 붙잡을 수 있습니다.


요즘 제가 가장 많이 묵상하고 암송하고 하는 말씀이 있어요. "여호와께서 집을 세워주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고, 여호와께서 성을 지켜주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왜 제가 그 시편을 늘 묵상하는 줄 아세요? 제가 조금 오만해질까 봐, 하나님이 세워주지 않아도 내가 다 세울 수 있는 것처럼 착각할까 봐, 내가 모든 성을 다 지키고, 내가 있으면 모든 교회도 든든하고, 선교회도 든든하고, 날기새도 든든하고, 모든 걸 내가 다 지킬 수 있을 것처럼 착각할까 봐, 그게 두려워서요.


여러분, 그냥 의식적으로, 무의식적으로 '하나님이 세워주셔야지, 하나님이 지켜주셔야지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고, 여호와께서 성을 지켜주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내 힘으로 세울 수 있는 것은 없다.' 이거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이렇게 발버둥 칩니다.


왜 그런지 아세요? 여러분, 제가 요즘 승승장구하고 있지 않습니까? 은퇴했는데도 날기새도 몇십 만 명씩, 이십 몇만 명, 27만 명? 그게 제 자랑이거든요. 가는 곳마다 날기새 식구들 만나거든요. 그리고 영상으로만 봤다가 만나면 반가워서 사진 찍자고 그렇게 하면 이렇게 우쭐하는 마음이 생겨요. 가끔 사람들이 얘기해요. 저를 보면 연예인 보는 것 같다고. 여러분, 그런 말들이 자꾸 듣기 좋아요. 그리고 사람들이 박수해 주고 칭찬해 주고 인정해 주고, 또 에스겔 선교회 우리 날기새 가족들이 많이 후원해 주셔서 마음 가는 곳에 마음껏 후원하고 지원할 수 있어서. '아마 이제껏 제가 제법 큰 교회를 목회할 때보다도 제가 지금 더 많은 일들을 하고 있지 않나?' 이렇게 싶어요.


근데 무서워요. 착각할까 봐, 제가 저를 잊어버리고 잘 낫다고 생각할까 봐, 형통하다고 생각할까 봐. 애통하는 것이 없고 막히는 것이 없으니까, 그저 가만히 있어도 다 되는 줄 알고 하나님 잊어버릴까 봐, 오만해질까 봐, 나를 높일까 봐, 그게 얼마나 두려운지 모릅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이 참 오늘 저에게 주시는 말씀이라고 생각했어요. "애통하는 자가 복이 있어. 너 요즘 좋아서 밤낮 웃기만 하지. 그거 위험한 일이야. 속으면 안 돼. 속으면 안 돼. 네가 자꾸 뭐 좀 되니까 잘난 줄 알지? 의인인 줄 알지? 사람들이 훌륭하다, 존경한다. 그러니까 너 자꾸 잊어버리지? 위험한 거야. 위험한 거야."


여러분, "여호와 앞에서 너를 늘 낮추라." 이건 오늘 살아계신 하나님이 저에게 주시는 말씀이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그것을 잊어버리지 않고, 하나님이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하루아침에 무너지지. 하나님께서 성을 지켜주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경성함이 허사지. 내가 이걸 지킬 수 있나? 이걸 인정하고, 나를 낮추고, 하나님 앞에 늘 붙잡고 천부여, 의지 없어서 손들고 옵니다. 이런 마음을 가져야 하나님이 높여주시고, 하나님이 형통케 하시고, 하나님이 큰일 하게 하시고,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실 만한 귀한 일들 이루어가리라. 이렇게 믿습니다.


우리는 조금만 편안하면 미숙해져요. 이렇게 목에다 보자기 묶고 자꾸 날아다니려고 그래요. 그래서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고 그래요. 자기 자랑하려고 그래요. 그거 이겨내는 게 참 얼마나 어려운지 몰라요. 여러분, 도리어 애통하는 것이 복이 있고요. 고난당한 것이 도리어 복이 될 때가 많고요. 내가 죄인인 것을 깨닫고 자기의 무능력함을 깨닫고, 하나님이 돕지 아니하시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고 사는 일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 모르는데, 여러분, 혹은 우리 날기새 가족들 중에도 요즘 모든 하는 일이 좀 형통하고 복되고 평안하고 좋은 일이 있을 때, 여러분 도리어 자신을 낮추고, 내가 죄인인 것을, 내가 부족한 사람인 것을, 내가 허물 많은 사람인 것을 잊지 않고, 하나님께 매달리고, 또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살아가는, 정말 이 시대에 신실한 예수 믿는 날기새 가족들 다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제 마음에 꼭 새기렵니다. "애통하라, 하나님 앞에서 울어라, 웃음을 애통으로 바꾸어라, 너의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꿀지어다." 이게 너무 좀 역설적이지만, 전 하나님이 왜 저한테 그 얘기하시는지 알아요. 너무 자만하지 말라고, 또 "주 앞에서 낮추라." 사람들이 저를 자꾸 높이거든요. "낮춰라, 낮춰야 하나님이 너를 높이신다. 네가 너를 높이면 하나님이 너를 낮추실 거다." 오늘 저에게 주시는 말씀이고, 사랑하는 우리 날기새 가족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인 줄을 믿습니다.


늘 자기를 부인하고, 하나님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임을 깨닫고, 전적인 무능력자임을 깨닫고, 자신을 낮추고 겸손하고, 하나님 앞에 간절히 도움을 간구하는, 그런 믿음의 사람이 되어서, 늘 형통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 사랑하는 날기새 가족들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인용] 김동호 목사님의 기도


기도하겠습니다.


조금만 편안하면, 조금만 모든 일이 잘되면, 내가 잘나서 내가 훌륭해서 그렇게 되는 줄로 착각합니다. 칭찬받고 인정받고 높임을 받으면서 하나님을 자꾸 잊습니다. 도리어 애통할 때는 하나님을 붙잡았는데, 근심할 때는 하나님을 붙잡고 늘어졌는데, 근심거리가 없어지고 아픔이 없어지고 애통하는 것이 없어지니까, 도리어 두렵습니다.


하나님, 평안할 때에도 자기의 분수를 알게 하여 주옵소서.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고,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경성함. 그까짓 것, 아무것도 아님을 절실히 깨달아, 하나님 앞에 자신을 낮출 줄 아는 저와 우리 사랑하는 날기새 가족들 다 되게 하옵소서.


그래서 하나님이 인정하시고, 하나님이 높이시고, 하나님이 형통케 하시는 그런 축복의 증인들 다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을 받들어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아멘.


+) 하나님 앞에서 늘 낮추고, 내가 죄인인 것을 깨닫고, 하나님 아니시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능력자임을 깨닫고, 하나님 꼭 붙잡고 살아서 하나님 앞에 칭찬받는 사람이 되어서, 형통하고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는 저와 우리 날기새 가족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여러분, 내일 또 뵙겠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기도 Oratio


하나님,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고,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경성함, 그까짓 것, 아무것도 아님을 절실히 깨닫는다"는 김동호 목사님의 말씀이 마음 깊이 와닿습니다. 주님, 내가 가난하고 약한 상황에서도 주님의 십자가를 붙잡고, 내가 부요하고 강하게 느껴지는 상황에서는 더욱더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는 말씀을 기억하며, 이 모든 것이 주님이 하셨으며, 하고 계시고, 하실 것임을 내 의식에서도, 내 무의식에서도, 내 입술로도 끊임없이 고백하기 원합니다.


주님,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만을 높이기 원합니다. 주님이 없이는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내가 숨 쉬는 것 하나까지 모두 주님께서 해 주십니다. 주님, 내가 나를 의지하지 않고, 오직 주님만 의지하며 모든 순간에 주님 주신 건강한 담대함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오늘 아침도 나와 함께 하고 계시고, 오늘 하루도, 내일도, 내 모든 평생을 나와 함께 해 주실 주님의 손을 붙잡습니다. 늘 내 한 손이 주님의 손을 붙잡고 있음을 새기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나님 나라 살기 Contemplatio


1) 어제 실천 회고

(1) 잠들기 전 하나님과 함께 30분 하루 회고하기 > 어제자 회고 오늘 아침 완료 예정

   - 오늘 실천 회고

   - 감사한 일

   - 회개할 일


(2) '어 성경이 읽어지네' 신약 마지막 부분 읽으며 복습하기 > 완료


2) 오늘의 실천

(1) 잠들기 전 하나님과 함께 30분 하루 회고하기

   - 오늘 실천 회고

   - 감사한 일

   - 회개할 일


(2) 하고 있는 일 정리한 목록 살펴보며, 주님과 함께 우선순위 정해 보기




오늘의 찬양: 주 말씀 향하여 - 어노인팅

https://youtu.be/e-QFtEnQsdY


하늘의 나는 새도

주 손길 돌보시네

온 땅에 충만한 주 사랑으로

내 마음을 덮으소서


주 나를 부르셨네

주의 영광 위해

모든 사람 이끄소서

주의 영광으로


주 말씀 향하여

달려가리라

힘도 아닌 능도 아닌

오직 성령으로


주 얼굴 향하여

달려가리라

오 주의 영광 안에

살게 하소서

매거진의 이전글 아들의 진정한 신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