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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쏘 Aug 02. 2023

일어나십시오!

히브리서 12:12-17

하나님 나라 읽기 Lectio


12 그러므로 여러분은 나른한 손과 힘 빠진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13 똑바로 걸으십시오. 그래서 절름거리는 다리로 하여금 삐지 않게 하고, 오히려 낫게 하십시오.

14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하게 지내고, 거룩하게 살기를 힘쓰십시오. 거룩해지지 않고서는, 아무도 주님을 뵙지 못할 것입니다.

15 하나님의 은혜에서 떨어져 나가는 사람이 아무도 없도록 주의하십시오. 또 쓴 뿌리가 돋아나서 괴롭게 하고, 그것으로 많은 사람이 더러워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십시오.

16 또 음행하는 자나, 음식 한 그릇에 장자권을 팔아 넘긴 에서와 같은 속된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17 여러분이 알다시피, 에서는 그 뒤에 축복을 상속받기를 원하였으나, 거절당하였습니다. 그는 눈물을 흘리면서 구하였건만,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습니다.



하나님 나라 묵상하기 Meditatio


1. 히브리서의 수신자들의 상태는 어떠합니까? (12절)

12 그러므로 여러분은 나른한 손과 힘 빠진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 히브리서 수신자들은 영적으로 나른하고 힘이 빠진 상태입니다. 손이 나른하면 일을 할 수 없습니다. 또한 힘이 빠진 무릎으로는 걸을 수 없습니다. 그런 히브리서 수신자들에게, 나른한 손과 힘 빠진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똑바로 걸으라는 메시지가 전달되고 있습니다. 


2.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거룩하게 살아가는 일에 하나 되어야 할 공동체가 주의해야 할 두 가지 위험은 무엇입니까? (15, 16절)

15 하나님의 은혜에서 떨어져 나가는 사람이 아무도 없도록 주의하십시오. 또 쓴 뿌리가 돋아나서 괴롭게 하고, 그것으로 많은 사람이 더러워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십시오.
16 또 음행하는 자나, 음식 한 그릇에 장자권을 팔아 넘긴 에서와 같은 속된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 1) 하나님의 은혜에서 떨어져 나가는 사람이 아무도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쓴 뿌리가 돋아나서 괴롭게 하고, 그것으로 많은 사람이 더러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 음행하는 자나, 음식 한 그릇에 장자권을 팔아 넘긴 에서와 같은 속된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우리의 신앙 공동체는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거룩하게 살아가는 일에 하나 되어야 함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공동체에서 하나님의 은혜에서 떨어져 나가려는 사람이 있다면, 진심을 다해 그를 사랑하는 마음을 달라고 주님께 기도하고, 그와 하나 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또한 주님께서 주신 사랑의 마음으로 공동체 안에서 서로 진심 어린 권면을 한다면, 서로를 통해 위로받고 도전받으며 함께 주님께로 더욱 가까이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 구하기 Oratio


하나님, 어제 암송한 고린도전서 13장 말씀의 첫 구절은, "내가 사람의 유창한 말과 천사의 황홀한 말을 해도, 사랑하지 않으면, 나는 녹슨 문에서 나는 삐걱거리는 소리에 지나지 않습니다."였습니다. 


우리가 믿음의 공동체에서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로 쓰임 받고 싶습니다. 우리가 서로로 인해 신앙의 여정에서 걸려 넘어지는 게 아니라, 서로를 디딤돌 삼아 계속 주님께로 더욱 가까이 나아가기 원합니다. 지난주 읽었던 '천로역정', 이번주 읽은 '지성에서 영성으로'에서 계속 등장하는 것처럼, 우리 신앙의 여정에는 계속 고난이 있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주님, 올해 주신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라는 야고보서 1장 4절 말씀처럼, 우리 앞에 있는 고난은 장차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실 영광과 비교할 수 없음을 늘 신뢰하고 기억하며, 우리가 온전히 인내하기 원합니다. 그리하여 세상이 보기에는 고난일 수밖에 없는 가시밭 길을 걸을지라도, 그 길이 주님께로 나아가는 의의 길, 진리의 길, 생명의 길이라면, 어떤 상황에서든 항상 기뻐하며, 쉬지 않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함으로 한걸음 한걸음 내딛겠습니다. 


아무리 척박한 땅에서도 지하 암반수에 뿌리를 내려 열매를 맺는 포도나무처럼, 나 역시 고난의 길을 걷는다 할지라도, 내게 맺히는 아름다운 포도열매로 하나님께 칭찬받고 하나님 나라의 유익이 되기 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는 너무나도 연약하고 부족하여 그 순종의 길에 나를 단련하시기 위한 여러 가지 고난과 어려움이 필연적으로 있을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주님의 손을 붙잡고 담대히 인내하며 이 믿음의 여정을 온전히 이루기로 오늘도 결단하오니, 주님, 매일 내게 새 힘을 주세요. 이 길이 아무리 어려운 길일지라도 내가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의 이끄심에 나의 모든 자아를 내려놓고 오직 순종하며 나아가겠사오니, 주님, 나와 늘 동행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영적인 청력을 내게 허락하여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나님 나라 살기 Contemplatio


1. 어제 실천 회고


# 감사 기도 적기 | 완료

# 고린도전서 13장 암송하기 | 진행 중 

# 지성에서 영성으로 - 이어령 | 완독 


2. 오늘 실천 


# 감사 기도 적기 

# 고린도전서 13장 암송하기 

# 팀 켈러의 인생 질문 읽기



_하나님 나라 Q.T 20230802




오늘의 새벽예배: [날마다 기막힌 새벽 #1291] 우리의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

https://youtu.be/woIZvcV9rf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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