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9장 19절
잠언 19장 19절 노하기를 맹렬히 하는 자는 벌을 받을 것이라 네가 그를 건져 주면 다시 그런 일이 생기리라
7대 죄악, 분노 - 최악의 적
상반절의 히브리어를 직역하면 기질상 분노가 많은 사람은 '벌을 품고 다닌다'라는 뜻이다. 성내는 사람에게 굳이 처벌하거나 벌금을 매길 필요가 없다. 화를 내면 늘 거기에 수반되는 당연한 결과를 피할 수 없다.
노하기를 맹렬히 한다고 해서 꼭 분노 폭발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사람을 대할 때 으레 비판적이고 인색해서 마찰을 일으키는 부류의 그리스도인이 있다. 그들은 여간해서 상대를 인정하지 않으며 대개 합의를 거부한다. 걸핏하면 독설과 신랄한 농담을 내뱉고, 반박당하면 금방 버럭 노기를 띤다. 이 모든 추한 행동의 배후는 무엇일까? 밑바닥에 흐르는 분노다. 자갈 위를 돌돌 흐르는 맑은 시내라기보다는 땅속에 감춰져 있는 탁한 물줄기에 가깝다.
하반절에 보면 쉽게 노하는 사람은 늘 새로운 문제를 자초한다. 최악의 적이 자신이다.
_팀 켈러, 오늘은 사는 잠언, 04/29
Q. 어떤 종류의 분노였든 지난날 당신의 삶에서 분노의 결과를 당한 적이 있는가?
하나님, 부끄럽게도 요즈음 분노에 사로잡히는 일이 있었습니다. 분노를 표출하지는 않았지만, 내 안에 분노가 흐르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지금 이 시간, 나의 분노가 어디서 왔는지를 떠올려 봅니다. 내가 이 분노의 탁한 물줄기를 바로잡을 방법은 오직 주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매일 성화되는 것뿐임을 이 시간 고백하오니, 주님, 내 안의 분노가 미련하고 추한 행동으로 드러나는 일이 없도록 분노의 물줄기를 증발시켜 주세요. 또한 나의 분노를 통해 나 자신의 부족한 면을 돌아보고 반성할 기회로 삼을 수 있게 나를 인도해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