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인턴학생들 담당자로 처음 만나게 된 전 과장님, 현 남편.
아직도 처음 만났을 때 멍하니 넋을 놓고 있던 남편의 얼굴이 또렷이 기억나요.
정말 민망하게 아무 말도 못 하고 가만히 보고 있어서 당황스러웠지요 ㅎㅎ
한국에선 익숙해서 당연한 것이었지만,
인도에서 가난하고 힘들게 생활하다가 갑자기 누리게 된 쾌적함, 편안함, 안전함은
정말이지 신세계였습니다.
올드델리에서 편도로만 두 시간 이상을 달려 도착한 곳 구르가온은
완전히 다른 세상이었어요.
그렇게, 저는 인도에서 인턴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