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진짜로 들어오란다고 들어올 줄은 몰랐습니다.
게다가 아빠의 말 한마디로 인도에서 한국까지, 잽싸게 티켓을 끊고 휴가를 내고 한국에 들어왔어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정말 인생은 타이밍이구나 싶습니다.
그리고 열한 살 많은 건넛방박씨가 괜히 나이를 먹은게 아니었다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빠도 진짜 들어올 거라고는 생각 못했겠지만, 진짜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걸 보고 어떻게 느끼셨을지 궁금합니다.
지금은 부모 입장이다 보니, 저희 딸이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말하면 저나 남편도
"당장 그놈 얼굴좀 보자고 그래!"
라고 할 것 같아요.
냉큼 인사오면 오, 그래도 생각이 정말 제대로 박혔나보군. 할 것 같아요
(이미 저도 나이를 먹어버렸습니다 크흡)
아무튼, 멀리서 메일과 메신저, 전화통화만으로 연애시작 후
처음으로 얼굴을 보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빨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