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지가 주는 비극
보통 잘난 사람은 선택지가 많고, 선택지가 많은 사람은 인내의 시간을 견디기 어렵다. 유혹이 많기 때문이다. 결국 많은 잘난 사람이 그저 그런 사람이 된다. 그래서 인생의 3대 불행 중 하나를 젊을 때 출세하는 ‘소년등과’라고 하나보다. 어느덧 6년째 사업을 해오면서 이런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그저 그런 사람은 선택지가 별로 없다. 그래서 주어진 상황에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경지에 올라있다. 쉽게 자만에 빠지지도 않는다. 이미 인내와 열정이 몸에 배었기 때문이다. 어느덧 6년째 사업을 해오면서 이런 사람들을 종종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