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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직활동가 Oct 03. 2020

치킨, 주 5일

대단해 나란 존재

2020년 올해 추석은 집에서 보냈다. 


고향에 내려가지 않았다.


장을 보고, 먹을 것을 냉장고에 채워 넣고

연휴를 버텨야 하는데,


나는 치킨을 먹었다.

주 5일을 치킨으로 버텼다. 

그냥 귀여워서 붙여보았다.

우와, 이것 참


치킨의 나라에 사는 민족답게

치킨을 주 5일로 흡입했다.

묘한 자존감이 생긴다. 

그만큼 하루에 2만 원 넘게 투자하여 생활을 영위하고 있으니까.


아참, 현재 나는 서울시 청년수당을 받고 있다. 

덕분에 코로나 덕에 고향에 내려가지 않았고

서울 집에서 주 5일로 치킨을 먹으며 버틸 수 있었다. 


서울에 살고 있는 내가,

청년인 내가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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