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후회를 한다. 같은 후회를 하지 않으려면 지금 일어나는 감정만 내세우지 말고원인을 알아채고 생각과 판단을 하고 실행을 해야 된다.
아이들과의 관계도 그렇다. 어제 상처를 준 게 미안해 '다음날에는 화내지 않고 말을 더 잘 들어주고 공감을 해주고 사랑한다는 표현을 많이 해줘야지' 하면서도 아이의 행동을 기다려주지 못해 다시 재촉하고 인상을 쓰고 화를 내고 후회를 하고 다짐을 한다. 술을 마실 때도 같다. 마실 땐 기분이 좋지만 마시고 나면 다음날 몸이 힘들어진다. 몸이 힘들면 컨디션 조절도 안 되고 하루의 일과가 틀어지게 되지만 마셔야 되는 상황이 오면 또 잊고 마시게 된다.
이런 실수와 후회를 반복을 하게 되면 나중에는 합리화를 시키게 된다. '엄마도 사람이니 실수를 할 수 있고 화를 낼 수 있어! 다음날 다시 잘하면 돼!' , '좋은 사람들과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낸 거니 괜찮아! 다른 날 다시 시작하면 돼!' 등등 이미 반복되는 후회들이 습관화되고 있는 것 같다.
이런 상황들을 어떻게 해야 될까?
아이들과의 관계도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인데 어떻게 매번 좋을 수 있고 잘해줄 수 있을까? 사람들 만나면 술도 마실 수 있고 즐겁게 놀 수 있는데 어떻게 그런 시간들을 안 보내고 살 수 있을까?
우린 감정이 있는 사람이니 항상 좋은 사람이 될 수 없다.후회들이 반복되고 습관이 되더라도 지금 이렇게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조금씩 고칠 수 있으니자책하지 말고괜찮다고 말해주자. 1프로 1도씩이라도 조금씩 바꿔나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