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일기를 다시 적기 시작한 지 두 달이 다 되어간다. 최근 일기를 들여다보니, 가장 많이 등장한 사람은 남편이었다. 남편은 나보다 거의 두 시간쯤 먼저 퇴근한다. 그래서 평일 저녁은 늘 그의 몫이다. 저녁을 차리느라 분주한 와중에도 지하철역까지 마중을 나온다. 밤길을 무서워하는 나를 연애 시절에도 집 앞까지 꼬박 데려다줬던 그는, 결혼 후에도 여전히 알뜰살뜰 나를 보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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