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휴식은 익숙함에서 부터
요즘 나오는 게임이나 콘텐츠들은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자극적이다. 익숙해질 즈음이면 새로운 밈이 등장하고 우리는 또다시 새것을 맞이 한다. 익숙함을 허락하지 않는, 쉼이 부족한 세상이다.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나만의 작은 습관이 하나 있다. 비가 오거나 날씨가 궂은 날이면 이미 클리어한 게임을 다시 즐기고, 드라마나 영화를 재탕하는 것이다. 이미 내용의 흐름을 알고 있기에 긴장감은 다소 떨어지지만 그만큼 마음을 내려 놓고 쉬는 데 집중할 수 있다. 이런 감각이 어느새 습관으로 이어진 듯 하다.
빠르게 흘러 가는 삶의 물결 속에서 마음의 휴식은 꼭 필요하다. 쉼을 원하는 마음의 신호를 외면한 채 계속해서 새롭고 자극적인 방식으로만 에너지를 쓰다보면 지쳐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그럴 때면 새로운 것보다, 익숙한 것들에 손이 간다. 편안함은 익숙한 것들로부터 찾을 수 있고 좋은 쉼터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가끔은 가장 익숙한 것들을 돌아보고 그에 안주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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