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생각을 하고 싶은 사회초년생의 발버둥
일이 많이 없을 때의 지루함은 말로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지겹고도 그 자체로 힘이 드는 ‘또 다른 일’이다.
일이 있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일이 없는 것도 일인 회사의 생활.
'뭐라도 얻어가는 것이 있어야 될 텐데' 하는 생각이 자꾸만 다급하게 든다.
이런 시기에 회사에서 썼던 짧은 메모들을 가져와보았다.
나는 뭘 하고 싶은 걸까 진짜 모르겠다.
오늘은 새해 첫 근무
여러 가지 생각이 스치는 가운데..
아직 많은 일은 없는 시간 오전 9:53
생각보다 한 해 마무리하는 시간이 별로 없었던 저번 일주일
어떻게 하면 더 잘 놀 수 있을까라는 생각만 했었던 나날이었다.
생각보다 마음에 쌓여있던 것들이 좀처럼 해소가 잘 안 되었고, 위로가 잘 안 되었던 것 같다.
나 혼자 있는 시간을 잘 쓰지 못하는 나에게 스트레스를 받고, 무언가를 해야 된다는 압박감도 있었다.
'버틴다'보다, '지낸다'가 어울리는 회사에 다니고 싶은 소망이 있다.
어제는 행복하고 충만했는데 오늘은 이리 기분이 곤두박이칠 치니, 나를 잘 달래는 방법만 늘어난다.
머릿속에 물음표로 가득한 것이 아니라, 느낌표가 가득했으면 좋겠다.
눈빛이 초롱초롱하게
기분이 기분이 중요해 기분이 왜 그럴까.
이번 주는 너무 바빠서 현타 느낄 새도 없이 계속 8시간 동안 되게 치열하게 처리하면서 지냈던 것 같다.
차라리 바쁜 게 이런저런 생각이 안 들고 속상하지도 않고, 우울하지도 않기도 하다.
이제 진짜 집중력이 떨어졌다…
매번 똑같은 업무, 클리어하는 맛이 있었다지만, 매번 똑같아 지루해지고, 익숙해지면서 집중력이 떨어져 자잘한 실수를 하기도 하는 요즘이다.
가끔은 뭐가 이렇게 다 심각하나 싶다.
그냥 간단히 생각하면 그냥 지금 잘하고 있는 건데..
하소연하는 글이라도, 조금은 틈을 타서 글을 쓰다 보면, 나의 상황을 조금 더 멀리 떨어져서 볼 수 있다.
그러다 보면 외부로 향했던 관심이 나로 돌아오고, 조금은 안정이 된다.
'인생은 기분관리다!'라는 말이 매우 공감되는 요즘, 나를 되돌아보는 짧은 글을 써보며 나를 잘 살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