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줄여야 더 좋은 이유

관계에 지친 이들을 위하여

by 긋다

"많은 사람을 만난다고

내 인생이 나아지지 않는다."

배우 차승원이 한 방송에서

한 말이다.

나 역시 많은 사람과 어울릴수록

삶이 풍요로워진다고

믿었던 때가 있었다.

스케줄 일정표에

다양한 사람들과의 약속을

빼곡히 채우는 것이

성공한 인생의 모습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이들과

관계를 맺고, 시간을 채워도

남는 게 없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깨달아가고 있다.

삶에서 주는 평온함과

새로운 영감들은

늘 혼자 있는 시간에서

발견한다.

혼자 있는 시간 속에서

생각은 개운하게 정화되고,

복잡하고 괴로웠던 감정들은

이성적으로 사고하게 된다.

나를 성숙하고,

현명하게 만드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혼자 있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다.

진짜 소중한 사람은

몇몇이면 충분하다.

함께 있는 공간 속에서

서로의 침묵조차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관계가 몇이 될까.

백 명의 유용한 지인보다

한 명의 편안한 친구가

내가 정말 필요할 때

진정한 힘이 되어준다.

진심이 없는 만남은

처음에는 모른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피로감이 크게 느껴지고,

만나고 헤어질 때

공허함이 자동적으로 따라온다.

가식적으로 친밀함을

붙잡기보다,

솔직한 거리감으로

건강한 관계를 유지해 보자.

소수의 사람들과

깊이 연결되는 것이

진정한 삶의 풍요를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지금 외롭고, 공허한가?

그럴수록

고독에 익숙해져야 한다.

고독의 터널을 통과해야만,

인맥의 허상을 넘어,

삶의 본질을 깨닫게 될 테니 말이다.


그림.png 긋다(@geut__ta)




긋다 (@geut__ta)

인생살이를 하는 모든 이들의

눈과 마음을 빌려

공감하는 그림과 글을 쓰고자 합니다.

나답게 사는 INFJ의

세상살이 인스타툰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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