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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시환 Jan 01. 2016

영화 베테랑



영화 베테랑 !!!

평을 보면 대부분 좋은 평들...

류승완감독 다운 권선징악형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액션을 베이스로 깔고, 거기에 양념으로 해학을 담은   




유아인...

한국영화속 배우들의 모습이 이젠 더 다양화되고, 개성들을 가지게 되는 듯하다

원톱으로 잘생긴 배우들을 중심으로 했던 영화에서...

맛깔난 조연들이 각광을 받던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는 다시 다양한 개성을 가진...

멀티 주연의 영화들이 나오고 있는건 아닌지...

"문제 삼지 않으면 문제가 안되는데, 문제를 삼으니까 문제가 된다"

맞는 말인 듯하다.

그냥 덮고 가면 문제가 되지 않을 것들이 세상속에는 참 많은게 아닐지...

살아가면서 보고도 나 못본거야 하고 스스로를 속이는 것들...



황정민...

그냥 편하고, 내용보지 않고 봐도 기본이상은 만족시켜주는 배우

이 친구의 매력은 그냥 오버를 해도 자연스럽고, 액션이면 액션, 코믹이면 코믹, 멜로면 멜로...

높은 사람이나 노동자, 지식인에서 다소 부족한 듯한 역까지 무엇이든 걸쳐 놓으면 어울리는 배우

황정민이 맞은 서도철이라는 형사

이 시대에 이런 형사 한 둘정도는 있어도 좋으련만, 물론... 있으리라 믿고 싶다.

불의를 보면 본능적으로 끓어 오르는 사람

솔직히, 영화속 서도철이나 그의 아내는 좀 그렇다 ^^  너무 교과서적인 물은 아니었는지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어? 가오 떨어지는 짓 좀 하지 말자~~~"

자기 분야에 대한 가오...

돈에 앞선 가오를 가지되, 오버는 하지 말아야하지 ^^

스토리를 만드는 또 하나의 스토리상 주연, 극속에선 조연이지만서도...

정웅인이 맞은 배기사...



"먹고 살려고 돈버는게 아니라 사람답게 살고 싶을 뿐인데... "

사람답게 산다는거...

돈 Vs 자존심

참 어려운 숙제가 아닐까?

SK의 누군가는 야구방망이로 사람을 때리면서 한 대에 얼마씩 던졌다던가?

한국 영화의 두 대표적 감초 오달수와 유해진

역시 오달수 ^^

밋밋해질 영화속 오달수가 있어 지루함이 덜해진다



재벌가에 붙어

가족이면서도 가족이 아닌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이미 아무것도 안하고 있지만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내가 그렇다네 ^^

유해진이 맞은 최상무

그의 심리는 어떤걸까?

좋은 옷과 집, 차... 아랫사람들에게는 대기업의 상무로서 고개숙임을 받을 지는 몰라도...

실제 이러한 사람들을 몇몇을 알기에 궁금해진다.

스스로가 생각하는 본인은 어떤 존재감일지가...




이 영화속의 새로운 발견? ^^

장윤주~~~

뭐 그렇게 미모의 존재감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수퍼모델출신으로 새침이나 어느 정도 몸사림... 뭐 그런거 다 버리고 완전 망가져 버린다. 그것도 자연스럽고... 밉지 않게

장윤주의 다음 영화는 어떤 케릭터가 될지 사뭇 궁금해지는...


김동선이라는 이름을 치면...

프로필에 승마선수, 아버지 김승연이라 나온다

한화그룹의 세째아들, 술집난동 대마토 음주운전과 뻉소니...

SK그룹에서의 야구방망이... 등등등... 소설속 이야기가 아닌, 현실속 이야기들과 오버랩되다보니

서도철 형사와 그 팀들이 더 그리워지는 듯도...

금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사람들...

그 들의 그 금수저는 그냥 자기들끼리만 돌려서 빨아주면 좋겠다

함부로 금수저 휘두르지 말고

하지만, 베테랑이라는 영화가 천만? 전 국민의 20%가 볼만한 영화는 아니지 않을까도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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