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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까치하니 Sep 09. 2020

쇼피파이로 혼자 웹사이트 제작하고 온라인 창업해보기

단, 10분 만에 인터넷 쇼핑몰을 만들 수 있다고? 레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면서 많은 사람들이 머리 속으로 생각만 하던 온라인 창업을 이제는 시작 할 때가 아닌가 한번 쯤은 생각해 보고 있을 것이다. 인터넷 쇼핑몰 온라인 창업을 계획 중이라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까?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조언자를 찾아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필요할 땐 조언을 받을 지인을 찾기가 힘드니,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일단, 온라인 창업을 시작할 때 먼저 해야 하는 것이 아이템 선정이다.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 중에 하나는, 내가 좋아하는 아이템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주로 많이 찾는 아이템을 선정하여 판매하는 것이 홍수처럼 쏟아지는 온라인 비즈니스 마켓에서 살아남는 방법이다. 글로벌 셀러가 되기로 마음을 먹고, 해외 마켓을 타깃으로 아이템을 선정하였다면, 어떤 무료/유료 오픈 CMS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 온라인 창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플랫폼, 쇼피파이(Shopify)가 있다. 


과거 쇼피파이는 영문 서비스만 제공했지만, 쇼피파이의 한국 진출로 더 많은 글로벌 셀러들이 손쉽게 해외로 제품을 판매를 할 수 있게 되었고 판매자들은 한글 매뉴얼을 비롯하여 문제가 발생했을 시, 한국어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유료 결제를 하기 전 무료 쇼피파이 체험이 가능하니, 2주의 무료 체험 후 유료 서비스로 전환을 할 것인지 결정하면 된다.



BuiltWith 리서치 결과(https://trends.builtwith.com/shop/Shopify)에 따르면, 2020년 현재 (8월), 전 세계에서 3,356,128개의 웹사이트/비즈니스들이 쇼피파이 사용했고, 1,498,823개의 웹사이트들이 활성하게 운영이 되고 있다. 쇼피파이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나라에는 미국 (1,099,046), 영국(57,457), 호주(42,110), 캐나다(33,890), 독일(22,826), 프랑스(18,356)가 있다. 비록, 한국에서의 쇼피파이의 실적은 그리 좋진 않지만, 과거 쇼피파이의 성장률을 참고하여 코로나바이러스 이후 다가오는 비대면 사회를 미리 예상해보면, 쇼피파이의 인기와 국내 시장 점유율은 점점 높아질 것으로 예상이 된다. 



쇼피파이가 인기가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웹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지식이 없이도 충분히 혼자서 스스로 인터넷 쇼핑몰을 창업하여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홈페이지 제작이나 인터넷 쇼핑몰은 아무나 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었다. 하지만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의 보편화로 누구나, 남녀노소 상관없이 온라인 창업이 가능해지고 언제든지 1인 기업을 운영하는 대표가 될 수 있다. 당신이 장사 혹은 판매에 관심과 소질이 있다면 쇼피파이가 좋은 옵션이 될 것이다.


과거와 달리 요즘은 재고를 보유하지 않아도 판매가 가능한 드롭 쉬핑(Drop Shipping)이라는 새로운 트렌드가 생겨났다. 드롭 쉬핑이란 온라인으로 물품을 판매하는 판매자가 재고가 없이도 주문을 받을 수 있고, 주문이 들어왔을 때 비로소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말한다. 아래의 쉬운 예를 들어보겠다.


쇼피파이를 운영하는 홍길동 사장님이 있다. 홍사장님은 낮에는 중소기업의 직장인으로 밤에는 온라인 쇼핑몰 사장님으로 집에서 재택근무를 한다. 홍사자님의 주력 상품은 애기 관련 제품들이고, 쇼피파이에서 판매를 하지만 어디에서도 재고를 찾을 수 없다. 어떻게 재고 없이 물품을 판매할 수 있냐고? 홍사장님은 시간 나는 틈틈이 알리바바 웹사이트에서 괜찮은 제품들을 리서치하여 그 상품을 자신의 쇼피파이 웹사이트에 올린다. 구매자로부터 주문이 들어오면 홍사장님은 알리바바 업체에 연락을 하여 바로 구매자에게 물품을 배송해주기를 요청한다. 이렇게, 쇼피파이를 통해 무자본 무재고로 사업을 때와 장소와 상관없이 언제든지 시작할 수 있다.



쇼피파이 shopify.co.kr



쇼피파이에는 3가지 플랜이 있는 데 사용 비용은 아래와 같다. 비용은 한국 원화가 아닌 미국 달러로 결제된다. Basic Shopify가 저렴한 이유는 제한적인 기능의 이유도 있지만, 다른 플랜에 비해 수수료가 2%로 높기 때문이다. Shopify 플랜은 수수료가 1%, Advanced Shopify의 경우 수수료가 0.5% 밖에 되진 않지만 매달 지불해야 하는 사용료가 높다 보니 영세업자가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무료 체험이 끝난 후에, 쇼피파이를 사용하겠다고 결심을 했다면 무리하지 말고 Basic Shopify부터 시작하는 것을 권유한다. 



쇼피파이의 2주간의 무료체험을 하기로 결정했으면 간단한 정보를 제공 후 바로 자신만의 온라인 쇼핑몰이 자동 생성이 된다. 쇼핑몰 페이지로 이동하기 전, 아래와 같은 팝업 창이 뜨는데, 간단한 자신의 쇼핑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 되고, 싫다면 아래 보이는 Skip 버튼을 누르면 된다.



다음 페이지로 이동을 하면 비즈니스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이 페이지는 반드시 작성해야지만 다음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비즈니스 정보를 다 입력하고 난 뒤 Enter my store 버튼을 누르면 바로 제품을 올릴 수 있다. 이렇게, 쇼피파이의 간단한 회원 가입 절차부터 첫 제품을 올리기까지,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단,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면 1시간 혹은 그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첫 제품을 올리기 위해서 Add product 버튼을 클릭하며 아래의 페이지로 이동하여 제품에 대한 정보와 설명을 기입하면 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 제품 등록 페이지를 스크롤해서 내리면 Search engine listing preview라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제품 등록 다음으로 반드시 해야 하는 작업이다. 워드프레스에서는 Yoast SEO와 같은 플러그인을 따로 설치해야 하는데 반해, 쇼피파이에서는 별도의 추가 작업 없이 최적화 설정 기능을 제품 등록 페이지에 삽입해 놓았다. 이 작업이 왜 중요하냐고? 아래에 기입을 하는 데로 구글 검색엔진에 노출이 되기 때문에, 충분한 키워드 리서치 후 매력적인 타이틀을 작성하여 소비자의 관심을 끌게 만들어야 한다. 키워드 선정에 관련된 글을 차후에 다시 언급될 예정이다.


이렇게 코딩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쇼피파이 인터넷 쇼핑몰 플랫폼을 이용하여 마음만 먹으면 지금이라도 당신은 사장이 될 수 있다. 쇼피파이의 CMS 플랫폼은 앞으로 더욱 강력해지고 기능은 간단해져 더 많은 인터넷 쇼핑몰 사장님들이 생겨날 것이고, 그중에는 당신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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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급된 이미지들은 쇼피파이 공식 웹사이트에서 캡처한 이미지이므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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