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아마존 글로벌 셀링에 대한 리서치를 해봐야겠다.
아마존 글로벌 셀러가 되기를 결심한 후 제일 먼저 한 것은 "리서치"였다.
일단, 아마존 글로벌 셀러가 되기 위해 리서치를 해보기로 했다. 왜냐하면 아는 것이 제대로 없기 때문이다. 아마존 판매에 대해 전혀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안다고 하기에도 그렇고, 또 그렇다고 모른다고 하기에도 애매모호하다. 그래서 일단, 구글 검색엔진을 통해서 "아마존 글로벌 셀러"라는 키워드로 리서치를 시작했고, 아래와 같은 유용한 정보를 찾아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시간을 아끼고 싶다면 굳이 리서치를 하지 않아도 되고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여 정보를 확인하면 된다.
검색을 하니 제일 상위에 노출된 정보는 아마존 웹페이지였다. 웹사이트에 방문하여 모든 정보들을 꼼꼼하게 읽어 보았다. 아마존 글로벌 셀러 성공 사례를 동영상으로 확인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물론, 아마존 입장에서 성공 사례를 동영상으로 예를 드는 것은 당연하지만, 반면에 실패 사례들도 보여준다면 아마존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더욱더 유용한 정보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잠시 해보았다.
https://services.amazon.co.kr/
동영상 성공 사례를 하나하나 확인을 해보니, 아마존에서 성공을 한 한국 업체들은 대부분 그들이 직접 제품을 디자인하고 생산하여 해외로 판매를 하는 곳들이었다. 나의 콘셉트와는 조금은 달랐다. 나는 제품을 직접 제작할 마음도 없고 생산을 할 재정적인 여력도 없다. 무리한 투자로 나 자신을 위험에 빠뜨리고 싶지도 않다. 단순하게, 나는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서 조금의 이윤을 남기고 싶을 뿐이다. 즉, 드롭 쉬핑 (Drop Shipping)을 하고 싶은 것이다. 드롭 쉬핑/드롭 쉬핑이란, 물건의 재고 없이도 온라인 상에서 주문이 들어오면 공급자에게 주문을 전송하여, 공급자가 바로 소비자에게 물건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나의 역할은 공급자의 제품을 아마존에 등록을 하고 주문이 들어오면 공급자에게 전달해주고 그것으로 만족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존 웹사이트에 게시된, 성공 사례들이 흥미를 유발시키고 나를 자극시키는 것은 맞지만 내가 추구하는 비즈니스 형태와는 많이 달라 나를 생각하게 만들었다.
아마존 셀러로 등록하기 전에, 9개의 페이지로 구성이 되어있는 "아마존 초보 셀러 가이드북 확인하기"를 읽어보았다. 물론, 이 목록 중에서 가장 먼저 확인을 한 정보는 "판매 시작 전 유의사항"이다. 나는 항상, 주의사항이나 유의사항을 먼저 확인하고 다른 것들을 확인하는 습관이 있다.
아마존 초보 셀러 가이드
판매 시작 전 유의사항
셀러 센트럴 알아보기
상품등록(리스팅) 방법
상품 상세 페이지
상품 배송 방법
첫 판매를 하였습니다.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요?
비즈니스 성장 도구들
셀러의 성공을 위한 팁
아마존 초보 셀러 가이드북 다운로드하기
판매 시작 전 유의사항에는 아래의 정보들이 정리되어 있다.
아마존 셀러 계정에는 두 가지 타입의 계정이 있다.
일반계정 - 판매당 수수료 $0.99
프로페셔널 계정 - 판매하는 품목의 수와 상관없이 매월 $39.99를 지불
한 달에 40개 이상의 품목을 판매할 예정이라면 일반 계정이 아닌 프로페셔널 계정을 사용해야 한다고 되어있다.
"음... 그래.. 일단 2개의 계정 중에서 어떤 계정으로 시작을 할까... "
별 고민이 필요 없었고, 답은 금방 나왔다. 나의 목표는 최소한의 금액을 투자를 하여 아마존 창업을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 일반 계정으로 시작하는 것이 맞다. 제품을 등록하다가 품목이 40개가 넘으면 그때, 프로페셔널 계정으로 언제든지 업그레이스 할 수 있기 때문에 별 걱정이 되지 않는다. 40개의 품목이 결코, 적은 수는 아니다. 과연, 내가 40개의 품목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순간 머리를 스쳐 지나갔다.
아마존 계정 등록을 위해서는 아래의 정보가 필요하다고 한다.
은행 계좌 번호와 은행 송금 번호
청구 가능한 신용 카드
정부가 발급한 신분증
세금 정보
전화번호
그리고, "FBA 수수료"라는 다소 생소한 단어가 보이는데, FBA 수수료란, 아마존이 나를 대신하여 주문을 처리하는 상품의 경우(FBA, Fulfillment by Amazon) 주문 처리와 보관 및 선택적 서비스에 대한 요금을 부과하는 것이란다. 나는 FBA 수수료와 전혀 상관이 없기 때문에, 지금은 이것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일단, 유의 사항을 먼저 읽어보았으니, 다른 부분들은 계정에 가입을 하고 천천히 읽어봐도 될 듯하여, 내 마음이 변하기 전 빨리 아마존 글로벌 셀러로 등록을 해보겠다.
"아마존 글로벌 셀러 시작하기" 버튼을 클릭하니 가입 페이지로 이동하였다. 주소를 그대로 복사해서 붙여 넣기를 했는데, 뭔 놈의 주소가 이렇게 긴지....
이 페이지에서 이제 등록을 해보려고 한다. 많은 정보를 요구하지 않아서 편리하다. 이름, 이메일, 비밀번호 그리고 비밀번호 재확인만 일단 하고 "Next" 버튼을 누른다.
일단, 회원 가입을 위해서 이메일 주소가 있어야 하는데, 개인 이메일을 사용하다 보면 불편함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여 아마존용으로 새로운 이메일을 만들기로 했다. 아래의 플랫폼에서 무료 이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나는 이참에, 처음으로 AOL 이메일을 사용해보기로 했다.
Gmail
AOL
Outlook
Zoho
Mail.com
Yahoo! Mail
ProtonMail
iCloud Mail
GMX Mail
Mozilla Thunderbird
Yandex Mail
일단, AOL(https://www.aol.com/)로 이동하여 회원 가입을 했다. 회원 가입 시에는 핸드폰 인증을 해야 했다. 회원 가입을 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으며, 처음 사용하는데도 별 어려움 없이 이메일을 발송할 수 있고, 발송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메일 발송 후 몇 초도 되지 않아 메일을 받을 수 있었다. Outlook의 경우, 메일 전송이 늦고 업데이트가 잘 되지 않아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많아 아마존 계정으로 사용하기에는 조금 망설여졌다.
그리고 다시, 아마존 등록을 다시 진행하였다. 모든 정보를 입력을 하면 이메일을 인증을 하라는 메시지가 뜬다.
아마존에서 도착한 메일에는 인증번호가 있었는데, 이 인증번호를 누군가에게 알려주지 말라고 명시되어있다.
이메일로 보내온 인증번호를 넣고 "Create you Amazon account (계정 생성)"을 클릭하면 다음 페이지로 ㅣ동한다. Business location을 클릭하여 Korea (South)를 선택을 하고 (당신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나라를 선택하면 된다), Business type을 선택하면 된다. 개인으로 판매를 할 경우, "None, I am an individual"을 선택하면 된다. 그리고 "Agree and continue" 버튼을 클릭하면 아래의 페이지로 이동한다.
이동된 페이지에서는 아마존 셀러의 개인 정보를 입력하라고 뜬다.
Country of citizenship : 시민권 국가 (한국 시민은 Korea)
Country of birth : 태어난 국가
Date of birth : 생년 월 일
Proof of identity: 신분증 (여권번호)
Expiration date : 유효기간
Country of issue : 발행 날짜
Business address : 비즈니스 주소
작성을 다하고 다음 페이지로 넘어오면 이번 단계에서는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생각보다 절차가 많이 까다롭다는 걸 지금 이 시점에서 느낀다. 일일이 모든 과정을 캡처를 해야 돼서 시간이 더 걸리기도 하지만, 진행을 하면서 느낀 것은 영어 실력이 부족한 50대 이상의 성인들이 하기에는 많이 힘이 들 것 같다는 생각이다.
Credit card number: 카드 번호
Expire on: 유효 기간
Card holder's name : 카드 소지자 성함
Billing address : 주소지
그리고, 입점 시 사용할 스토어 이름을 정하면 된다. 아무 이름이나 기입하면 아마존에서 알아서 가능 여부를 알려주니, 일단 마음에 둔 스토어 이름이 있다면 쳐보면 된다. 그리고 아래 2개의 질문이 있는데, 첫 번째 질문은 Do you have Universal Product Codes(UPCs) for all your products?라고 묻고 있다. UPCs란 전 세계에서 공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제품의 바코드를 말한다. 이것이 있으면 "Yes", 없으면 "No"에 클릭하면 된다.
본인이 제품을 자체를 생산하거나, 개인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게 아니라면 2번째 질문(Are you the manufacturer or brand owener (or agent or representative of the brand) for any of the products you want to sell on Amazon)에서 "No"를 클릭하면 된다. 그리고 "Next" 버튼을 클릭하여 다음 페이지로 이동한다.
드디어 마지막 단계에 도착했다. 그런데, 뜨억~ 여기에서는 여권과 통장 사본을 업로드하라고 되어있다. 이럴줄은 몰랐다. 귀찮은 것도 귀찮은 것이지만, 아마존에서 꽤나 꼼꼼하게 일을 진행하고 있는 것을 느끼고, 아마존 셀러들을 좀 더 신뢰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해야 하나? 이렇게 신분 확인 절차가 까다로우니 웬만한 열정으로는 계정 오픈하는 것도 못하겠다.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여권과 은행 또는 카드 내역을 파일로 첨부하고 나면, 아마존에서 정보를 잘 받았다는 메시지가 뜨고, 비즈니스 2일 안에 연락을 주겠다는 메시지와 함께 아마존 셀러 등록은 끝이 났다.
일단, 아마존 셀러 등록의 경우, 영어로 진행이 되어서 영어에 익숙지 않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도움이 필요할 것이다. 요즘에는 많은 곳에서 아마존 셀러 창업 교육 과정을 진행하고, 교육과정이 꽤나 잘 되어있어 어디든 참여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단계까지 마무리가 되니, 지금 당장은 아마존 사이트에서 따로 해야 할 것은 없을 것 같아, 다시 리서치를 통해서 제품 선정부터 다양한 정보들을 수집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