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01 이 땅은 이제 제껍니다 | 기초공사

터파기 잡석깔기 철근배근 콘크리트타설 인프라인입

by 공간기록



이것은 쉽게 이해하는 집짓기 설명서


ep. 01 이 땅은 이제 제껍니다. | 기초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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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땅에 집짓기 | 소중한 순간


말 그대로 맨땅입니다. 땅만 있다고 집을 지을 수 없겠죠? ‘첫 삽’을 뜬 날은 지금 집을 짓고 살고 계신 많은 건축주님중에서도, 집짓기의 추억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손꼽아 주시기도 합니다. 아마 머릿 속 생각을 행동으로 옮긴 첫 의미가 담겨있어 더욱 소중한 날짜로 기억이 되는듯해요. 처음 흙바닥인 내 집을 마주했을 때, 기초 위 올라 섰을 때, 벽체가 올라가고 공간이 만들어져 들어갔을 때, 마감이 완료되어 신발 벗고 들어갔을 때의 느낌은 각각 공정이 진행될 때 마다 새롭습니다. 소중한 나의 집이 맨땅에서 부터 지어지는 과정은 건축공사에서 모두 단 한번씩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순간입니다.

주요 공정이 끝날 때마다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Chapter 01. 기초공사


부지정리– 인프라 인입 - 규준틀작업 – 터파기

– 잡석깔기 및 버림콘크리트 타설 - 방습필름 및 단열재 설치 - 철근배근 - 콘크리트타설



첫 삽을 뜨기 기 전 할일 | 토지경계측량


잠깐, 첫 삽 뜨기의 감동을 느끼기 전에 꼭 해야할 사전작업이 있습니다. 바로 토지 경계측량’입니다. 토지를 구매하거나 집을 짓기로 결정하고 나서는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토지의 경계를 확인해야 공사를 시작할 수 있어요. 이 작업은 토지를 구입하고 바로 해주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이 기간이 오래걸리면 공사 자체를 시작할수가 없어요.




기초공사 '삽질의 시작'

_ 담양 단독 주택

(기초공사 소요기간 : 23.08.02~2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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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정리 – 인프라 인입 - 규준틀작업
– 터파기 – 잡석깔기 및 버림콘크리트 타설

- 방습필름 및 단열재 설치 – 철근배근 – 콘크리트타설




기초 공사 공정은 측량을 토대로 기점을 확인하고 배치도에 맞춰 실측 후 실제 집을 앉히는 작업입니다.

내가 상상하고 계획했던 집이 올라서는 첫 단추이기 때문에 앞서 말했 듯 꼭

현장에 나와 체크해 보시면 좋습니다.


실제 도면대로 잘 앉히는지, 주차 공간, 마당 및 외부공간, 인접대지와의 간격,

집의 위치, 현관의 방향 등 도면과 맞춰 시공되는지 확인해야 해요.


처음 터파기를 위한 라인과 기준만 보면 생각보다 집이 작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기초가 완성되고 벽이 올라가면서부터 본격적인 설계 규모를 체감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사진으로 현장을 함께 보실까요?





01. 부지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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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지을 수 있도록 주변을 정리하고 땅을 평평하게 다듬어 줍니다.






02. 전기통신 및 케이블 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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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집짓기는

‘전기통신 및 케이블 인입’ 작업이 먼저 시작됩니다.


목조주택작업은 이 작업이 뒷 순서로 가지만

철근 콘크리트 주택은 인입작업이 우선적으로 진행해주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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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규준틀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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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땅측량 후 규준틀 작업을 해야하는데요,

사진에 빨강 파랑 라인이 보이시나요?

이 선이 바로 이집의 밑그림 입니다.





04. 터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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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터파기가 완성되었습니다.

아까와 똑같은 장소가 이렇게 보니까

또 다른 장소 같이 느껴지네요 :)


규준틀 작업을 마치고 난 뒤 터파기가 완성 된 모습이에요.





04. 잡석깔기 및 버림콘크리트 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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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 철근콘크리트 타설의 뜻은

'진짜 버려지는 콘크리트'를 말합니다.

이게 무슨말이냐구요?


기초 콘크리트 작업을 하기 전에 50~100mm 두께로

타설을 해두어야 거푸집을 설치할때 작업을 수월하게 할 수 있어요.


1. 콘크리트에 이물질이 들어가는것도 막아주고,

2. 수분이 토지로 빼앗기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굴삭기가 없던 시절에는 집을 어떻게 지었을까요?

거의 모든 작업에 함께하는 굴삭기가 큼직한 일을 처리해주고

나머지 작업들은 사람들이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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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도 보이시죠?

콘크리트를 꼼꼼하게 살펴보며

고르게 펴 주는 작업을 하고 계시네요.





05. 철근 배근 (+거푸집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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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철근배근 작업이 들어가니

제법 집같은 느낌이 들지 않나요?


설계 구조도면에 따라 굵기 간격이 정해져있어요.

면밀하게 작업을 해준 뒤 바깥에 거푸집을 세워줍니다.


이러한 과정을 섬세하게 시공 해주어야

사고없는 견고한 집을 지을 수 있습니다.





06. 콘크리트 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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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콘크리트 타설이 시작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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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아이소핑크 (압출단열재)도 보이네요

스티로폼으로 만들어진 단열재는 집안의 안밖에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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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튼튼한 집을 짓기 위해

늘 수고해주시는 현장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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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적으로 마무리가 된 것 같습니다.

이제 양생의 시간을 갖고 난 뒤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됩니다.


*양생기간은 날씨와 기온에 맞춰 정해집니다.







이렇게 기초공사가 마무리 되었는데요, 기초가 부실하면 그 위에 아무리 열심히 무언가를 만들어도

튼튼한 집을 짓기 어려워요.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를 해 봐야겠죠?

다음 회차에서는 본격적으로 집을 올리는 골조공사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혹시 집 짓기에 관해 더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아래 댓글로 참여해 주세요.

질문을 통해 보다 양질의 정보를 알려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공간기록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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