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하거나 아픔을 만나고 있을 때
스스로 가장 많이 되뇌이고
지인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시간이 지나면..."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당시 주변에서 아무리 이야기해도
스스로 마음을 잡고 다시 고쳐잡아도
'지난 시간'에 대한 진리를 깨닫는 다는 것은
많은 시간을 필요로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비로서 '시간이 지나면'이란 말의 의미가
내 마음에 와 닿아 깊이 뿌리를 내립니다.
지나간 시간은 아픔을 희석시킬 수 있다는 것을
지나간 시간은 마음에 간직될 가장 소중한 기억상자라는 것을
지나간 시간은 내가 살아온 길에 놓여진 하나의 조각이라는 것을...
'시간이 지나면...'이란 말을
되뇌이던 그 시간들이 없었다면
아마도 우리는 지금도 그 아픔을 고스라니
마음에 품고 살아가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시간이 지나면...'이란 말의 뜻은
아마도 우리에게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른 뒤에야
그 말이 가진 의미를 마음에 새길 수 있게 되나 봅니다.
그 때는... 정말 그 때는...
숨을 쉴 수 없을 만큼 아프고 힘들어서
생각 할 수도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
비로서 지금 생각해보면 지나간 시간인 것을 보면...
그 때는... 정말 그 때는....
무엇에 비할 수 없는 가장 큰 아픔이었던 것이
시간이 지나 그 시간을 되돌아보니
과거의 한 귀퉁이로 받아들여지는 것을 보면...
때론 시간이 지나야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것도
우리에게 존재하는가 봅니다.
시간이 지나서
우리가 숨쉴 수 있을 만큼의
기억만 남기고 사라지는 것이 있는가 봅니다.
그러기에,
지금 우리가 웃을 수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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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힘든 당신의 마음에
'시간이 지나면...'이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