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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꽃잠 Mar 26. 2021

[꽃잠 티타임] 새로운 꽃잠 팀원



꽃잠에 새로운 팀원이 합류했습니다. 꽃잠 팀원들 중에 유일한 20대입니다. 꽃잠에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펼쳐보이고 있는 뉴 팀원은 현재 꽃잠의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고 있는데요. 3월 꽃잠 티타임에서는 새로운 팀원의 생각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Q. 요새 어때요? 많이 바쁘죠?(웃음)


A. 매일 매일 새로운 일을 배우고 있어서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것 같아요. 그런데 재미있게 하고 있어요.


Q. 주위에 장례 일을 한다고 하니 어떻게 생각하나요?


A. 친구들은 제가 장례 쪽 일을 한다고 하니까 장례지도사 일을 한다고 생각해서 많이 놀라더라구요. 장례지도사만 있는 게 아니라 이런 사무 쪽이나 사업 기획 같은 일을 하고 있다고 하니 다들 신기해 하는 것 같았어요.

 

Q. 꽃잠에서는 주로 어떤 일을 하고 있어요?


A. 최근에는 라디오 광고 준비를 맡고 있어요. 올해 꽃잠은 상반기부터 버스정류장 광고를 시작으로 옥외광고를 하나씩 늘려 나가고 있는데 그것의 연장선상으로 라디오 광고가 4월에 송출될 예정이에요. 좋은 기회가 있어서 광고 지원 사업에 선정되었는데 그 덕분에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었어요.


Q. 일을 하면서 요새 어떤 생각이 들어요?


A. 뿌듯하다는 느낌이 가장 먼저 떠올라요. 꽃잠이 추구하는 가치나 비전을 광고로 만들고 또 그것을 사람들이 보고 상담을 문의하고, 꽃잠을 이용하게 되는 과정을 직접 보게 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꽃잠을 알게 되면 좋겠어요. 최근에 사전상담도 계속 늘고 있는 것을 보면서 기분이 좋아요. 허례허식이 가득한 장례가 아니라 고인을 진정으로 빛내는 가족의 추모와 애도에 집중한 장례식이 있다는 것을 더 많이 알려야 겠다는 생각이에요.


"라디오광고나 옥외광고 쪽 업무를 하다보니 사람들에게 꽃잠을 알리는 메시지를 계속 생각하게 돼요. 이 사진은 지금 시청역 1번출구에서 만날 수 있는 꽃잠이에요."


Q. 최근에 가장 인상깊었던 에피소드가 있나요?


A. 네, 있어요. 얼마 전에 꽃잠에 방문 상담 오신 고객님이 잊혀지지 않아요. 종종 꽃잠이 본인 장례 상담을 받는 분들이 계시다는 얘기를 전해들었지만 제가 일하기 시작한 이후에는 이 고객님이 처음이셨어요. 사연을 말할 수는 없지만 가족들에게 자신의 병을 숨길 수밖에 없는, 그러면서 혼자서 모든 것을 다 준비하고 계신 그 분의 이야기에 마음이 너무 아팠고 저희 가족들이 생각이 났어요.


그리고 저희가 얼마 전에 스튜디오에서 사진 촬영을 했었는데 그 때 기억이 많이 나요. 광고에 쓰일 사진들을 찍었었는데 소품으로 준비한 관에 제가 들어가 봤었거든요. 처음 관에 들어가 보았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좁고 답답하고 무서웠어요. 좁은 공간에 들어가보니 가족생각도 나고 많이 슬펐어요.


Q. “나에게 꽃잠이란?”


A. 나에게 꽃잠이란... 너무 어려운데요.(웃음) 음, 저에게 꽃잠이란 “배움의 즐거움”인 것 같아요. 매일 매일 새로운 일을 하면서 배우는 것이 많아 즐겁고 재미있어요.


"바로 저 관이었어요. 사진 찍기 전 들어가 보았는데 그 느낌이 사라지지 않아요.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 사진출처: 판교 버스정류장 꽃잠 옥외광고


꽃잠에 새로운 팀원이 함께 하게 되면서 분위기도 달라지고 새로운 활기가 더 생겨난 것 같습니다. 4월부터 꽃잠 라디오 광고가 시작되는데 뉴 팀원이 담당하고 있는 만큼 많은 청취자분들께 공감가는 메시지로 다가가길 바라봅니다.




[월간 꽃잠]은 새로운 엔딩스타일을 만들어 나가는 꽃잠이 상실과 치유를 주제로 그 달에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나누는 힐링 매거진입니다. [알아두면 쓸모 있는 장례 지식], [이 달의 인생질문], 꽃잠 팀원들의 소소한 일상을 소개하는 [꽃잠 티타임], 죽음 관련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는 [꽃잠 북클럽], [꽃잠 감성] 그리고 매월 정기적으로 열리는 꽃잠의 [상실치유 워크숍] 등 다채로운 꽃잠의 이야기를 매월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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