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염뽀짝 우리들의 학교 이야기
[교육플러스] 학교생활을 더욱 행복하게 즐겁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학생으로서, 그리고 학부모로서 교실과 학교라는 공간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잘 몰라 걱정도 되지만, 그래도 더 잘 알아가고 싶은 마음 가득한 모든 분께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아이가 처음으로 학교에 들어가는 1학년 학부모님부터 친구 관계, 공부 문제 등에 고민이 깊어진 6학년 학부모님까지. 초등학교 생활을 위한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우리 아이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그리고 학부모님의 학교생활에 대한 한층 더 깊은 이해를 돕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편집자 주>
학교에서 하고 싶은 일이 참 많아요. 친구들도 만나고, 공부도 하고, 해야 할 것들이 많아요.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준비할 것들도 많아요.
그래서 열심히 공부도 해요. 공부할 때 필요한 물건들도 이것저것 있어야겠지요. 어떤 물건을 미리 준비하면 좋을까요?
학교에서는 어떤 일들이 있을지 몰라요! 미리미리 대비해두는 것도 좋겠지요. 학교에서 어떤 일들을 만나게 될지도 잘 알아봐야겠어요.
Q1. 공부할 때 필요한 물건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A1. 첫째는 기본적인 학습 용품입니다. 필통, 연필, 지우개, 색연필, 사인펜, 가위, 풀 등의 도구와 공책 정도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둘째는 아이들의 깨끗한 생활을 돕는 위생 물품이 있습니다. 휴지, 물티슈 및 필요에 따라 치약, 칫솔 등을 준비할 수 있겠습니다.
추가로 비상 상황을 대비하여 여벌의 옷, 수건 등도 준비해주면 좋습니다. 급식 시간에 음식물을 흘리거나, 화장실 사용 상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더러 발생할 수 있습니다.
Q2. 물건을 잃어버릴까봐 걱정돼요.
A2. 실제로 많은 아이들이 1학년의 시기에는 자기 물건을 잘 정리하는 습관이 형성되어 있지 않아 물건을 분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대비하여 물건에 이름 스티커 등을 붙여주는 등 물건의 주인을 확실히 알 수 있도록 대비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평상시에 물건을 사용하고 보관함에 넣어두는 연습, 가령 필기도구를 쓰고 바로 필통에 넣는다든지 색연필을 쓰고 케이스에 색깔별로 잘 넣도록 하는 연습을 가정에서 충분히 해주면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아이들이 물건을 혼자 잃어버리고는 “다른 친구가 가져갔어요”라고 말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물건을 잃어버려도 혼나지 않는 분위기, 어린 나이에는 그럴 수 있음을 이해해주시는 허용적인 감정을 허락해주면서 스스로 물건을 잘 정리할 수 있는 연습을 꾸준히 반복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Q3. 학교에서 휴대폰을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A3. 학교에서 운영하는 학교 규칙, 학생생활규칙 등 관련 규정에 따라 다릅니다. 여러 학교에서는 무분별한 휴대폰 사용을 막기 위한 교육적 지침을 갖고 있기에, 휴대폰을 사용해야 할 때만 사용하고 평상시에는 전원을 잘 끌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Q4. 추가로 준비해야 할 준비물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A4. 초등학교 1학년 입학 지원금 등을 활용하여 가정에 부담 없이 준비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여기에 더해 학교에서는 학교별 학습 준비물 구매 계획을 세워 담당자가 학교에서 준비할 수 있는 것과 가정에서 준비할 것을 교육과정에 의거하여 별도로 안내할 것입니다. 해당 안내에 따라 준비하면 됩니다.
Q5. 평상시 가방에는 무엇을 넣어두면 좋을까요?
A5. 교과서나 공책을 가정에서 검사할 계획이 있다면 항상 들고 다니는 방법도 가능하겠지만, 아이들에겐 아직 무거울 수 있으니 사물함에 넣어두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 많은 담임교사들이 아이들의 학습에 지장이 없도록 사물함이나 책상 밑에 교과서를 넣어두도록 지도하는 편입니다.
평상시 가방에는 학습에 필요한 물품, 필통 등과 학생의 일정에 따라 필요한 물건을 넣어두는 쪽으로 운영하면 됩니다.
또한 L자 파일 등을 별도로 준비해서 아이들이 학교에서 나눠주는 안내문 등을 잘 보관하여 가정에 가져올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학교에서 안내하는 내용을 아이도, 가정도 놓치지 않도록 돕는 훌륭한 연결고리가 될 것입니다.
그 밖의 추가 질문사항이 있으면 댓글 또는 메일주소 talkinstory@naver.com으로 질문해주세요. 독자분들이 궁금한 내용을 골라 하나하나 함께 해결해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안녕하세요, 저희는 교실 속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풀어내는 꿈ː몽(夢)글 팀입니다. 교실은 학생과 교사들이 함께 만들어나가는 순간순간이 쌓이는 공간이지요. 그 속에서 일어나는 장면들, 그리고 행복한 교실을 만들어가는 방법들을 소곤소곤 이야기 나눠보고자 해요. 그렇게 몽글몽글, 꿈 같은 기록을 모아갑니다.
- 교사 홍산(그림): 아름다운 색깔을 덧대어가며 그림을 그립니다.
- 교사 김성아(그림): 꿈을 꾸기 위해 그림을 그립니다.
- 교사 이준기(글): 교실이라는 공간 속 행복을 글로 담아냅니다.
저희 팀에는 —많은 현장의 선생님들이 그렇듯이— 모든 학년을 가르쳐본 교사도 있고, 고학년을 집중적으로 가르친 교사도 있으며, 1학년 부장부터 생활부장까지 이것저것 업무들을 해본 교사도 있습니다. 이런 경험들을 모으고 모아 독자님께 보탬이 될 교실 속 정보를 하나하나 전달 드리겠습니다.
매주 교육 언론 교육플러스에 기고하는 글을 브런치에도 함께 연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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